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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스포츠 스타 열전61

[스타 열전] 이지앤리앤 (이천리엔 or 이지안리안) 중국 출신의 파워포워드인 이 지앤리앤이 2007년 여름 NBA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됐을 때 그는 밀워키행을 강력히 거부한 바 있다. 이 지앤리앤의 중국인 에이전트인 자오 강과 미국인 에이전트 댄 피건은 벅스 구단에 줄곧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 이들이 밀워키행을 거부했던 이유는 밀워키에는 중국인들이 1만2천 명밖에 없어 마케팅을 통해 돈을 벌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지앤리앤이 벅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게 되는 연봉에 대한 수수료로는 챙길 돈이 적기 때문에 광고 계약이나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목적으로 두 에이전트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유도했다. 이 지앤리앤(중국식 발음 이천리엔 또는 이티앤렌)은 그러나 결국 밀워.. 2010. 1. 1.
[스타 열전] 그렉 매덕스 그렉 매덕스는 메이저리그의 전설과도 같은 투수다. 사이영상을 4년 연속 받은 첫 번째 투수, 17년 연속 15승을 챙긴 투수, 골드글러브를 18번이나 받은 투수, 1920년대 이후 최다승(355승)을 올린 투수가 바로 매덕스다. 매덕스는 어떤 선수였는지 알아본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 PicApp ■ 3,000 삼진아웃의 의미 머리로 잡은 삼진 아웃 3천개. ‘컴퓨터 투수’ 그렉 매덕스는 2005년 7월 메이저리그 역사상 3천 삼진을 잡아낸 13번째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매덕스는 2005년 7월26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마 비스켈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통산 3천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천 탈삼진을 .. 2010. 1. 1.
[스타 열전] 조시 베켓 조시 베켓(Joshua Patrick Beckett, 투수, 우투우타, 05/15/80, 193cm, 86kg, 199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 글: 정재호(전 ICCsports.com 기자), 박병기(ICCsports.com 블로거) 조시 베켓의 시작은 프로에 데뷔하면서부터 요란했다. 지난 1999년 그는 십대의 나이에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완투수였지만 그해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것은 과거 빌 길릭슨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었고 그의 재능과 잠재력은 벌써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00시즌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베켓은 명성만큼이나 화려한 구위를 앞세워 루키리그, 낮은 싱글A 클래스를 압도해나갔다. 0점대 방어율과.. 2009. 12. 30.
[스타 열전] 홈런킹에 도전하는 라이언 하워드 약물의 도움 없이 로저 매리스의 한 시즌 최다홈런(61개) 기록을 넘어선 선수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넘어선 선수는 모두 약물의 도움을 받았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라이언 하워드가 약물의 도움을 받지 않는 선수라면 그가 매리스의 기록을 넘어설 유력한 후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라이언 하워드는 누구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PicApp ☆ 짐 토미도 필요 없게 만든 선수 200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핵심타자인 짐 토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기회를 얻는 선수는 바로 하워드였다. 트리플A에서 뛰고 있었던 하워드는 빅리그로 승격된 후 88경기에 출전, 홈런 22개, 63타점,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필리스가 토미를 미련 없이 트.. 2009. 12. 29.
[스타 열전] 49세에 MLB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 프로 야구에서는 선수가 30세가 넘어가면 노장으로 불린다. 30대 중반이면 은퇴를 할 나이이고 30대 후반으로 가면 '신기한' 선수가 된다. 그 나이가 됐음에도 계속 뛰고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고 신기하다.  40세가 넘어가면 완전히 노인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요즘은 의학과 과학이 발달되어서인지 40대 선수들이 의외로 잘한다. 메이저리그에는 49세의 현역 선수가 있었다.지금은 은퇴한 훌리오 프랑코가 주인공.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 PicApp, 뉴스뱅크 이미지☆ 47세에 메츠와 2년 계약  프랑코는 지난 2005년 12월8일 메츠의 오마 미나야 단장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그의 나이 47세였다. 47세의 선수와 2년 계약을 맺은 미나야 단장은 정신 나간 사람일까? .. 2009. 12. 28.
[스타 열전]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1975년생)를 보면 왠지 정이 간다. 야구를 잘할 것 같지 않은 뚱뚱한 몸매에 서글서글한 얼굴 그리고 한때 무명 시절을 보냈던 선수라는 조건이 편안함을 주면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야구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굿바이 홈런 및 안타를 자주 터뜨렸기 때문이다. 베이브 루스도 그래서 더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오티스는 그러나 2003년 메이저리그가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0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망신살이 뻗쳤다. 오티스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본다. ☆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오티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스투디아 에스파야트 고등학교에 다녔던 199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자유계약 선수로서 사인을 해 미국으로 오게 됐다.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 2009. 12. 27.
[스타 열전] 160cm의 '루저'라고? 천만에! 엑스타인 & 케이츠 David Eckstein by iccsports 월드시리즈 MVP였던 데이빗 엑스타인은 정말 키가 작은 야구 선수다. 엑스타인을 조명할 때 대부분의 미국 언론은 LA 에인절스에서 쫓겨난 선수가 설움을 딛고 MVP가 됐다는 내용을 주로 다룬다. 그런데 엑스타인과 관련된 다른 뒷이야기는 그에 대한 존경심마저 생기게 한다. 글/사진: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엑스타인은 메이저리거가 될 수 없는 열악한 조건의 선수였다. 키가 176cm(5피트8인치)인 기자는 선수 라커룸에서 엑스타인 옆에 살짝 서 본 적이 있는데 그는 공식 기록에 나온 키보다 훨씬 작았다. 170cm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신발을 신고 측정한 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한 스카우트는 기자에게 이런 말을 .. 2009. 12. 26.
[스타 열전] 사이영상 7개의 주인공 클레멘스 1962년생인 로저클레멘스는 무려 7개의 사이영상을 받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그러나 현역 선수 마지막 부분에 약물 사용과 두 집 살림 사실리 발각되면서 최고의 투수라는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사실 야구 선수로서는 최고의 삶을 보냈지만 마지막이 좋지 않으니 최고라는 이미지가 흐려졌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PicAPP ☆ 역대 다승 9위 개인 통산 354승을 기록한 클레멘스는 역대 투수 중 최다승 부문 9위에 올랐다. 바로 한 단계 앞에 그렉 매덕스가 355승을 기록했다. 클레멘스는 198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무려 100마일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졌던 20대 초반의 클레멘스는 1986년 24승4패, 방어율 2.48, 탈삼진 .. 2009. 12. 25.
[스타 열전] 러셀 웨스트브룩 UCLA의 2학년생 가드 러셀 웨스브룩은 지난 2008년 6월26일 뉴욕에서 열렸던 북미 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뽑혔다. 웨스트브룩은 1년 전까지만 해도 UCLA의 주전이 아니었던 선수다. 신입생 때 그는 경기당 평균 3.4득점에 그친 바 있다. 그는 대학 농구 데뷔 경기에서 2분만 뛰었고 신입생 때 20분 이상을 뛴 경기는 두 게임에 불과했다. 고교 졸업을 했을 당시 그에 대한 영입 전쟁이 없었을 정도로 그는 비교적 평범한 선수였다. 그런 그가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뽑혔다는 것은 의외였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 PicApp 러셀 웨스트브룩은 UCLA 2학년이 되자 놀라운 점프력과 힘으로 NBA 스카우트들을 흥분시킨 바 있다. 그러나 외.. 2009. 12. 25.
[스타 열전] 크레익 비지오의 헬맷은 왜 더러웠을까 메이저리그 선수 중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크레익 비지오(1965년생)가 그 주인공이었다.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7년까지 정확히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던 메이저리그 역사상 27번째로 3000안타를 달성하고 은퇴했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 PicApp B-G-O 095 by GuppyStorm ■ 한 구단에서 20년 활동 요즘처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선수들의 이동이 활발한 때에 한 구단에서 20년 동안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크레익 비지오는 지난 198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22번으로 지명된 후 단 한 번도 다른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다. 비결은 무엇일까. 비교적 낮은 연.. 2009. 12. 24.
[스타 열전] 타율 3할에 사이영상 노리는 잠브라노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인 카를로스 잠브라노(1981년생)는 톰 글래빈보다 더 뛰어난 타자다. 지난 2005년 80타수24안타로 타율 3할을 기록했던 잠브라노는 피안타율보다 타율이 높은 특이한 투수다. 잠브라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았다.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A ■ 사이영상 도전 잠브라노는 지난 2006년 16승7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해 사이영상 수상 후보 명단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 5위에 올랐다. 잠브라노는 2007년에도 사이영상을 노렸다. 18승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투표에서는 5위에 그쳤다.2008년과 2009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 들어가기에는 힘든 성적을 냈다. ■ 최희섭과의 인연 잠브라노는 최희섭(현 기아 타이거스)과 인연이 있는.. 2009. 12. 23.
[스타 열전] 코너웍의 마술사 톰 글래빈 배리 본즈의 홈런 기록에 묻혔지만 톰 글래빈(1966년생)은 300승에 대한 반응은 괜찮은 편이었다. 본즈의 최다 홈런 기록만 아니었더라면 글래빈의 300승은 열렬한 반응을 얻었을 것이다. 그가 2007년 300승을 기록했을 때 미 언론은 좌완 투수 글래빈을 조명하며 그의 업적을 소개했다. 팬들이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공을 던지는 투수인 글래빈은 1987년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 후 20년 만에 300승을 챙겼던 것이다. 왼손 투수가 300승을 올린 것은 역사상 다섯 번째 일이고 글래빈은 300승을 올린 23번째 투수가 됐다. 글래빈은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았다.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pp ■ 최고의 컨트롤 투수 톰 글래빈의 최대 장점은 역시 컨트롤 능력이다. 미국에서는 '핀 포인.. 2009. 12. 22.
[스타 열전] 입과 배와 실력으로 유명해진 데이비드 웰스 왼손 투수였던 데이비드 웰스(1963년생)는 40대 중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미 은퇴를 해서 코치 수업을 받거나 감독이 되어 있을 나이에 현역 생활을 고집했던 웰스는 '화려한' 20년을 보냈다. 198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웰스는 통산 239승157패, 평균 자책점 4.13를 기록했다. 속마음 털어놓기를 주저하지 않는 웰스는 어떤 선수였을까?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pp ■ '입'으로 화제가 된 투수 웰스는 좋게 보면 '솔직한 사나이'이고 나쁘게 보면 '위험한 입'을 가진 인물이다. 지난 200.. 2009. 12. 21.
[스타 열전] 온갖 시련을 딛고 홀로선 릭 앤킬 2000년 시즌에 신인이었던 릭 앤킬(1979년생)은 11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였던 앤킬은 같은 해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1선발로 나와 무려 9개의 와일드 피치를 한 후 추락`한 바 있다. 이후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했던 그가 타자로 복귀해 화제가 됐다. 앤킬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끝이 없는 추락 200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카디널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너무나 큰 것을 잃고 말았다. 바로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 릭 앤킬(당시 20세)의 '꿈'이었다. 투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플레이오프 경기 제1선발로 나선 앤킬은 3회초에 연이은 폭투를 하며 무너졌다. 포수가 펄쩍.. 2009. 12. 20.
[스타 열전] 개리 셰필드 개리 셰필드는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항상 뉴스 거리를 제공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 LA 타임스 기자들에게 여러차례 특종을 만들어준 바 있다. 셰필드는 어떤 인물인가? 그의 라이프를 소개하기로 한다. 글: 정재호 기자(2002년 당시 ICCsports.com 기자/현 유코피아닷컴 기자) 글/사진: 밝은터(2002년 이후 소식 추가), PicApp `야구 천재` 개리 셰필드의 유년시절 1968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태어난 개리 셰필드는 고등학교 시절 지역을 대표하는 야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마치 야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다. 고교 졸업 마지막 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졸업생 중 `최고의 선수`로 꼽히며 5할의 타율.. 2009. 12. 19.
[스타 열전] 프로의 냉혹함 경험한 왕치엔밍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PP 만약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면 한국은 발칵 뒤집혔을 것이다. 과거 박찬호가 선발 등판의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한국 팬들은 무척 아쉬워했는데 이후 김병현이 구원투수로서 플레이오프에 등판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2009시즌에는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경기에 여러 차례 구원 등판해 잠시 한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사실 대만은 한국보다 메이저리그에 늦게 진출했지만 팬들은 이미 여러 차례 특이한 경험을 했다. 한국에서는 왕젠민으로 통하는 왕치엔밍 덕분이다. 지난 2006년 대만출신의 빅리거 왕치엔밍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로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대만.. 2009. 12. 19.
[스타 열전] 165km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 지난 2007년 6월1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야구팬들에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하는 투수다. 벌랜더는 브루어스전에서 9회에 99마일의 빠른 공을 던져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8회에는 102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3-4마일 정도 스피드건 차이가 있었다 하더라도 9회에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진 것은 놀라운 일이다. 또한 노히트노런은 조작이 아닌 사실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의 '위대함'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 벌랜더는 어떤 선수인가. ■ 대학 때도 99마일 찍어 벌랜더는 올드 도미니언 대학을 3년 동안 다녔다. 이곳에 있을 때 그는 어떤 경기에서 99마일(159km)을 7차례나 기록했다. 그의 패스트볼 99마일은 단순히 스피드건 조작이라.. 2009. 12. 13.
[스타 열전] 코비 브라이언트 ICCsports.com에 올려진 코비 관련 특집 2009/06/22 - [추억의 인터뷰] 코비 브라이언트 신인 시절, 한국말도 했다. 2009/06/15 - [BK Column] - 코비가 조던처럼 챔프 반지 6개 받으려면 필요한 것 17세였던 1996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3번으로 샬럿 호네츠(현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된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명 직후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제리 웨스트 당시 레이커스 단장은 브라이언트의 장래성을 보고 유고 출신의 블라디 디박(또는 디바치)을 호네츠로 보냈다. 웨스트의 결정은 훌륭했다. 레이커스가 지금까지 세인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브라이언트의 존재 덕분이다. 브라이언트의 NBA 인생을 '줌인'해 보았다. ■ 첫 2년 동안 적응기간 브라이언트는 .. 2009. 12. 13.
[스타 열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MLB) 지난 2002년 메이저리그 야구(MLB) 플레이오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청년이 있었다. 당시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의 구원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주인공이었다. 로드리게스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등판 경력이 고작 5경기에 불과한 선수였다. 이런 선수가 플레이오프 선수 명단에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11경기에 등판, 5승1패를 기록했다. 18과 2/3이닝 동안 삼진아웃을 무려 28개나 잡아냈던 로드리게스는 미래의 에인절스 클로저로 낙점됐다. 당시 에인절스에는 최고의 마무리 전문 트로이 퍼시벌이 있었는데 로드리게스는 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됐던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2003년과 2004년에 셋업맨으로 활동하고서 2005년부터.. 2009. 12. 12.
[스타 열전] 프랭크 토마스 프랭크 토마스 (Frank Edward Thomas) / 외국야구선수 출생 1968년 5월 27일 신체 키196cm, 체중125kg 팬카페 상세보기 프랭크 토마스(1968년 5월27일생)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타율 0.300, 500홈런, 1,500타점, 1,000득점, 1,500 볼넷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토마스에 앞서 이 기록은 세운 세 명의 선수는 멜 오트,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다. ■ 스테로이드 없었다면 매년 홈런왕 도전 프랭크 토마스는 9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홈런 타자였다. 1990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토마스는 1991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9차례 홈런 부문 10위 안에 들어갔다. 2위 자리에는 4번 올랐던 그는 스테로이드가 없었다면 적어도 5차례 홈런왕이 됐을 것이다.. 2009. 12. 7.
[스타 열전] 앤드류 바이넘 바이넘 공식 홈페이지 초기화면 LA 레이커스 센터인 '바이너마이트' 앤드류 바이넘(1987년 생)이 특급 센터로 거듭났다. 매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만 시켰던 바이넘은 2009-10시즌부터 제1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시즌 첫 14경기에서 바이넘은 경기 평균 18.3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 부동의 주전 센터로 자리를 굳혔다.바이넘은 어떤 선수인가. ■ '문제 청소년?'에서 출발 바이넘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에 의해 지명되자 레이커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샤킬 오닐(당시 마이애미 히트)은 바이넘에 대해 "대학을 가지 않은 문제 청소년"이라고 비아냥거린 바 있다. 그 말을 한 얼마 후인 2006년 1월16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 2009. 12. 1.
[스타 열전] 팀 린스컴 스타 열전 라인업 2009/04/25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데릭 지터는 앙숙 레드삭스에도 팬클럽이 있다 2009/05/11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켄 그리피 주니어의 효자포 그리고 천연포 2009/05/16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최희섭 '형저메' 2009/07/27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전략가' 로이 할러데이 2009/11/04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양키스 27번째 우승 이끈 27번 지라디 감독 2009/11/13 - [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 [스타 열전] 난민 도우려다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2009/11/13 - [특집/추억의 스페셜] - [스타 열전] 통산 타.. 2009. 11. 28.
[스타 열전] 잭 그레인키 '인간 승리' 2009년 11월18일 잭 그레인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시즌 16승8패, 평균 자책점 2.16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1위표 28개 중 25개를 받아 여유 있게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제쳤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에르난데스는 19승5패, 평균 자책점 2.49를 기록한 바 있다. '인간승리'의 표본이 된 그레인키에 대해 알아보았다. 2000년대 초반 미국 야구 마이너리그에 관심 있던 팬이라면 잭 그레인키(Zack Greinke: 미국에서는 그링키로 발음함)를 그때부터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인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버전 릭 앤킬'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시절 그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고교 졸업 후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번으로 로열스.. 2009. 11. 19.
[스타 열전] 하인스 워드 지난 2006년 2월5일 디트로이트 포드 필드에서 열렸떤 제40회 슈퍼보울에서 MVP로 선정된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이었던 아버지 하인스 워드 시니어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 선수다. 워드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오른쪽 팔에 한글 문신을 새겨 넣을 정도로 한국인의 피를 물려받은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선수다. 워드의 인생을 재조명해 본다. ■ 한국인 어머니 흑인 아버지 워드의 모친인 김영희씨는 한국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스무 살 흑인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1년 뒤 '미래의 풋볼 스타'를 낳았다. 인터넷에서 워드의 Birthplace(태어난 곳)를 찾아보면 Seoul로 나와 있다. 워드 가족은 하인스가 태어난 얼마 후 도미했는데 김영희씨는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파경의 .. 2009. 11. 15.
[스타 열전] 통산 타율 0.366의 타이 콥 Ty Cobb by farlane 104년 전인 1905년 8월30일 타이 콥(Ty Cobb)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타석에서 그는 41승을 기록했던 투수와 상대해 2루타를 날렸다. 상대팀은 뉴욕 하일랜더(양키스 전신)였고 투수는 1904시즌에 41승을 올렸던 잭 체스브로였다. ■ 통산 타율 3할6푼6리 1905년부터 192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타이 콥의 통산 타율은 3할6푼6리였다. 로저스 혼스비가 비슷한 시기에 타이 콥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3할5푼9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쳤다는 표현이 어색하지만 말이다. 현대 야구에서는 통산 평균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 3천 타석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 중 타이 콥에 가장 근접했던 .. 2009. 11. 14.
[스타 열전] 난민 도우려다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사진 왼쪽부터 로베르토 클레멘테, 윌리 메이스, 행크 애런 메이저리그(MLB)는 매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는 날을 정해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조국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던 중 사망했던 클레멘테는 MLB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가장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이었다 ■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누구 클레멘테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60년대와 70년대에 13차례나 3할 타율을 기록한 수퍼스타였다. 1971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바 있는 그는 이듬해인 1972년 12월31일 니카라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95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1972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며 통산 타율 3할1푼7리,.. 2009. 11. 14.
[스타 열전] 양키스 27번째 우승 이끈 27번 지라디 감독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1964년 10월14일 생)이 양키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2008년 그는 유니폼 등번호로 27번을 선택했다. 27번은 깊은 의미가 있는 번호이다. 양키스의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2009년 11월4일(미국 기준) 양키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승2패로 승리해 구단 역사상 27번째 챔피언이 됐다. 지라디 감독의 등번호 27번이 더욱 빛나는 날이었다. 양키스가 조 토리 감독을 떠나보낸 후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은 "토리가 떠났으니 아메리칸리그 동부조는 레드삭스의 천하가 됐다. 지라디도 좋은 감독이지만 토리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기뻐했다. 첫 시즌인 2008년에는 레드삭스 팬들의 말이 맞았다. 양키스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 2009. 11. 5.
[스타 열전] '전략가' 로이 할러데이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필라델피아 필리스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SI닷컴 등 미 언론은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할러데이 트레이드에 관한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할러데이가 필리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필리스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할러데이의 필리스행은 물건너갔다는 소식도 있다. 박찬호의 팀 동료가 될지도 모르는 할러데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빅리그에서 싱글A로 추락 충격 할러데이는 처음에는 가시밭길을 걸었던 야구 선수였다. 77년생인 그는 콜로라도주의 아르바다 고교를 졸업한 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블루제이스에 의해 1라운드 전체 17번으로 꽤 상위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오.. 2009. 7. 27.
[스타 열전] '형저메' 최희섭 [스타 열전] 최희섭 '형저메'(형, 저 메이저리그로 다시 가요!)가 될까?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무렵 시카고 컵스는 최초의 한인 야수인 최희섭과 계약을 맺었다. 벌써 8년 전인 1999년 3월4일의 일이다.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하며 2002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야수로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산전수전을 다 겪은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KIA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363경기에 출전해 220안타, 2루타 54개, 홈런 40개, 120타점, 타율 2할4푼, OPS 0.786의 공식 기록을 남겼다. 한국으로 돌아간 그는 계속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원래의 타격감각을 되찾았다. 일부 언론은.. 2009. 5. 17.
[스타 열전] 켄 그리피 주니어의 효자포 그리고 천연포 켄 그리피 주니어는 효자포, 천연포의 주인공.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리피 주니어는 어머니 날 또는 아버지 날에 홈런포를 작렬하는 선수이기 때문. 그는 어머니 날이었던 지난 10일(미국 기준) 생애 61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어머니 날, 아버지 날, 또는 부모님의 생신 때 홈런을 때려낸 기록이 있는데 일단 생애 첫 홈런과 400호 홈런을 아버지 생일 때 뽑아냈다. 아버지는 유명한 야구 선수였던 켄 그리피 시니어. 또한 그의 500호 홈런은 아버지 날에 작렬한 것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1년을 뛰는 동안 그는 어머니 날에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614번째 홈런을 어머니인 버디 그리피에 선사한 뒤 “특별한 날에는 최선을 다하게 되어 있다”라고..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