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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스타 열전] 타율 3할에 사이영상 노리는 잠브라노

by 밝은터_NJT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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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Cubs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인 카를로스 잠브라노(1981년생) 글래빈보다 뛰어난 타자다. 지난 2005 80타수24안타로 타율 3할을 기록했던 잠브라노는 피안타율보다 타율이 높은 특이한 투수다. 잠브라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았다.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A 
 


사이영상 도전

 잠브라노는 지난 2006  167, 평균 자책점 3.41 기록해 사이영상 수상 후보 명단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 5위에 올랐다. 잠브라노는 2007년에도 사이영상을 노렸다. 18승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투표에서는 5위에 그쳤다.2008년과 2009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 들어가기에는 힘든 성적을 냈다.  

Brewers-Cubs

최희섭과의 인연

 잠브라노는 최희섭( 기아 타이거스) 인연이 있는 선수다. 잠브라노가 1999 싱글A팀인 랜싱에서 뛰었을 최희섭이 동료였다. 당시 최희섭은 321리의 타율에 홈런 18, 70타점을 기록했고 잠브라노도 137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후 잠브라노는 더블A 승격됐고 최희섭은 높은 레벨 싱글A 올라갔다가 시즌 후반부에 더블A 갔다. 잠브라노는 이미 더블A에서의 호투로 트리플A 승격된 상황이었다. 선수는 트리플A에서 다시 동료(2001) 됐다. 그러나 최희섭은 트리플A에서 뛰면서 부진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반면 잠브라노는 105, 평균 자책점 3.88 기록한 메이저리그로 올라갔다. 2002년과 2003년에 선수는 트리플A 시카고 컵스의 동료로서 뛰었다.

 2001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핸드북에 따르면 최희섭은 컵스 구단의 유망주 순위 3위에 있었고 잠브라노는 5위에 랭크된 있다. 이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인생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다.


컵스의 에이스로 성장

 컵스에는 케리 우드, 마크 프라이어와 같은 특급 투수들이 있어 잠브라노의 존재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잠브라노는 그러나 조용히 성장했다. 2002년부터 컵스의 풀타임 선발 투수가 잠브라노는 매년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도 3점대 초반이었다. 우드와 프라이어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잠브라노는 컵스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04년에 168, 2005년에 146, 2006년에 167패를 기록한 잠브라노는 2007년에 18승으로 피크에 달했다.


잠브라노는 어떤 투수

 잠브라노는 마이너리그 시절 99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 투수였다. 지금도 그는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그의 주무기는 싱커다. 타자들이 가라앉는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면 대부분 평범한 땅볼이 된다. 잠브라노는 또한 슬라이더와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도 던지는 투수다. 감정 변화가 심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그는 지나친 감정 표현으로 상대팀 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동료 선수와 언쟁을 분위기를 망칠 때가 있다. 2007시즌에는 포수 마이클 배럿과의 언쟁에 이은 몸싸움이 TV 화면에 잡혀 화제가 있는데 사건으로 배럿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트레이드됐다.

Brewers vs. Cubs 

스위치 히터 잠브라노

 잠브라노는 스위치 히터다.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즐기는 그는 홈런을 때려낼 능력이 있는 타자다. 그는 또한 주루도 좋아 상대 선수단은 그가 등판하는 날에는 마치 지명타자제가 있는 아메리칸리그팀과 대결하는 기분이 든다.

그는 2006년에 홈런 6개를 기록해 컵스 구단 시즌 투수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73타수에 기록한 홈런 수가 6개였던 것이다. 2006 컵스 감독이었던 더스티 베이커는 공격력이 좋은 그를 핀치 히터로 4차례나 기용한 있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였다.

2008년에는 타자로 전향해야 하는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배팅은 뜨거웠다. 투수로서는 14승에 그쳤지만 타자로서 337리의 타율에 홈런 4, 14타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냈던 . 85차례 타자석에 들어서 기록이었다. 투수가 OPS 0.892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놀라운 기록이다. 그는 2006, 2008, 2009년에 실버 슬러거 상을 받았다.

Mets vs. Rockies
요한 산타나
 
 베네수엘라 출신

 1981 61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카베요에서 태어난 잠브라노는 어린 시절부터 형제들과 운동하는 것을 즐겼다. 10 초반에 그는 외야수로 활동했지만 TV에서 로저 클레멘스의 피칭을 투수가 되기로 했다. 16세가 됐을 컵스 구단과 5 달러에 계약을 맺은 잠브라노는 17세가 되던 해에 미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5 달러를 전액 부모에게 선물했던 잠브라노는 공이 빠른 데다 움직임이 심해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지난 2004 요한 산타나(당시 미네소타)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로는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있는데 잠브라노는 선배의 뒤를 잇고 싶어 한다.


 
부진의 이유

2008시즌에도 잠브라노는  계속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727일까지 그는 124패에 평균 자책점 2.76으로 사이영상 후보군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914일까지 타율 354리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었다. 그는 그해 621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어깨에 문제가 발생했던 . 이후 승수를 많이 챙기지 못했던 그는 2008 914일에는 노히터를 기록하는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도 실력만큼 결과를 내지 못했다.

2009시즌에도 그는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심판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출전정지 명령을 받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8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97패를 기록했다. 2009시즌이 끝나고 피넬라 컵스 감독은 카를로스는 매년 20승을 거둬야 하는 투수다. 2010시즌에는 승수를 건져주길 기대한다 말했다.

  [카를로스 잠브라노 프로필]

▷이름: Carlos Alberto Zambrano

▷생년월일: 1981 61

▷키/몸무게: 6피트5인치/255 파운드

▷투/: 우투/스위치 히터

MLB 데뷔: 2001 820

▷계약: 1997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로서 시카고 컵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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