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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18

[추억의 기사] 박찬호와 채드 크루터 밝은터가 2003년 1월7일 쓴 기사입니다. 절친이었는데 법정 소송에 들어갔으니 아쉽네요. Chan Ho Park and Chad Kreuter (2000) by iccsports “찬호는 여전히 잘 할 겁니다.” 지난 2002년 1월 LA 다저스의 포수였던 채드 크루터는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새 보금자리 텍사스에서도 역투할 것이다. 그는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 그는 이어 “찬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크루터는 다저스에서 버림 받았고 갈 곳 없이 헤매다 2002년 부진했던 박찬호와 다시 레인저스에서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자신을 이해하는 전담 포수가 없었던 박찬호는 아메리칸 리그 데뷔 첫해 풀.. 2010. 1. 27.
[추억의 기사] 메이저리그 구단의 한인 스카우트들 밝은터가 2003년 1월27일에 쓴 기사입니다. ‘한국야구의 보석을 찾는 한인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 야구에 관심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풀타임 한국인 스카우트를 고용해 ‘흙속의 진주’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특히 LA 다저스를 비롯, 이미 4개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보물 찾기’에 한창이라는 뉴스엔 놀라지 않을 수없다. 다저스 아시아담당 홍보관인 정윤현(사진·미국명 Curtis Jung)씨에 따르면 다저스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등이 한국인 스카우트를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저스는 얼마 전 박찬호의 스승인 안병환씨를 한국 스카우팅 수퍼바이저로 임명한 바 있다... 2010. 1. 26.
[추억의 기사] 흙속의 진주 버니 윌리엄스 게재일 : 1996년 10월 15일 [38면] 서울 중앙일보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흙속에 묻혀 있던 진주가 마침내 그 빛을 화려하게 빛냈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오르는데 일등공신이 된 중견수버니 윌리엄스(27)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나와 굿바이 홈런을 터뜨려 스타탄생을 예고했던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입문 6년 만에 무명의 설움을 씻고 마침내 대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그동안 대럴 스트로베리.웨이드 보그스.데이비드 콘.티노 마르티네스.폴 오닐 등 팀내 스타들에 가려 명함조차 내밀수 없었다.그러나 올해 0.305의 타율에 홈런29개,타점 102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리자 첫.. 2010. 1. 17.
[추억의 기사] 조 토리 감독의 승리 게재일 : 1996년 10월 28일 [38면] 서울 중앙일보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뉴욕 양키스의 승리는 조 토리 감독의 승리였다. 양키스가 9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순간 뉴욕 팬들은 양키스의 토리 감독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양키스=토리 감독」이라며 18년만에 이뤄진 양키스의 우승을 토리 감독의 작품으로 평가했다.시즌초만 해도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에서 성적부진으로 파면된 그가 문제투성이인 양키스감독 취임 첫해에 우승을 차지하리라고 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연봉지급액인 6천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놓은 '슈퍼스타 군단'. 그러나 선수들간의 자존심 싸움과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 2010. 1. 12.
[추억의 기사] 에디 머레이 5백홈런-3천안타 눈앞 게재일 : 1996년 08월 27일 [38면] 서울 중앙일보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얼마 전 「칼 립켄 신화」를 창조한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다른 위업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리올스는 지난해 유격수 립켄 주니어가 불멸의 기록인 루 게릭(뉴욕 양키스)의 연속경기 출장기록을 깨뜨린데 이어 「5백홈런-3천안타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는 노장 에디 머레이(40)의 활약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올스는 지난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머레이를 전격 트레이드해오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정에 복귀한 머레이는 홈런 6개와 3할대 맹타를 휘두르며 그동안 부진했던 오리올스 타.. 2010. 1. 11.
[MLB 30개 구단 역사(5)] 탬파베이 레이스 2010. 1. 6.
MLB 링크 ICCsports MLB 링크 (2010.01.04. Updated) 아메리칸리그 팀 커버하는 지역 신문 모음 서부조 중부조 동부조 에인절스-공식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LA 타임스 LA 데일리뉴스 데일리 브리즈 롱비치 프레스-텔레그램 시카고 W.삭스-공식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선 타임스 시카고 데일리 데일리 헤럴드 마이너리그(BA) 볼티모어-공식웹 볼티모어 선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타임스 오클랜드-공식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산호세 머큐리 콘트라 코스트 타임스 디트로이트-공식 디트로이트 뉴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앤아버 뉴스 보스턴-공식 보스턴 글로브 보스턴 헤럴드 프로비든스 시애틀 - 공식 데일리 헤럴드 뉴스 트리뷴 시애틀 타임스 시애틀 포스트인젤리전서 마이너리그(BA) 클리블랜드-공식 비칸 저널 클리블.. 2010. 1. 6.
[스타 열전] 조시 베켓 조시 베켓(Joshua Patrick Beckett, 투수, 우투우타, 05/15/80, 193cm, 86kg, 199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 글: 정재호(전 ICCsports.com 기자), 박병기(ICCsports.com 블로거) 조시 베켓의 시작은 프로에 데뷔하면서부터 요란했다. 지난 1999년 그는 십대의 나이에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완투수였지만 그해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것은 과거 빌 길릭슨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었고 그의 재능과 잠재력은 벌써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00시즌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베켓은 명성만큼이나 화려한 구위를 앞세워 루키리그, 낮은 싱글A 클래스를 압도해나갔다. 0점대 방어율과.. 2009. 12. 30.
[MLB 30개 구단 역사(1)] 보스턴 레드삭스 A "Model" Fenway Day by B Tal 보스턴 레드삭스는 1918년 월드시리즈에서 챔피언이 된 후 단 한 번도 챔피언 타이틀을 갖지 못했다. 이 팀이 2004년에 챔피언이 되기 전까지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끊임없이 따라다녔을 정도다. 레드삭스의 역사를 줌인해 본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사진: Flickr, PicAPP ■ 보스턴 아메리칸스 레드삭스는 1900년 보스턴 아메리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그리고 이후 서머셋, 필그림이라는 닉네임을 가졌다. 창단 후 3년 만인 1903년 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챔피언이 됐다. 1919년까지 보스턴은 5차례 챔피언이 되는 등 황금기를 누렸다. 보스턴은 1907년 12월18일 레드삭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원래는 .. 2009. 12. 29.
[스타 열전] 49세에 MLB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
[스타 열전]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1975년생)를 보면 왠지 정이 간다. 야구를 잘할 것 같지 않은 뚱뚱한 몸매에 서글서글한 얼굴 그리고 한때 무명 시절을 보냈던 선수라는 조건이 편안함을 주면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야구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굿바이 홈런 및 안타를 자주 터뜨렸기 때문이다. 베이브 루스도 그래서 더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오티스는 그러나 2003년 메이저리그가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0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망신살이 뻗쳤다. 오티스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본다. ☆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오티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스투디아 에스파야트 고등학교에 다녔던 199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자유계약 선수로서 사인을 해 미국으로 오게 됐다.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 2009. 12. 27.
[스타 열전] 입과 배와 실력으로 유명해진 데이비드 웰스 왼손 투수였던 데이비드 웰스(1963년생)는 40대 중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미 은퇴를 해서 코치 수업을 받거나 감독이 되어 있을 나이에 현역 생활을 고집했던 웰스는 '화려한' 20년을 보냈다. 198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웰스는 통산 239승157패, 평균 자책점 4.13를 기록했다. 속마음 털어놓기를 주저하지 않는 웰스는 어떤 선수였을까? 글: 밝은터(이 블로그의 블로거) 사진: PicApp ■ '입'으로 화제가 된 투수 웰스는 좋게 보면 '솔직한 사나이'이고 나쁘게 보면 '위험한 입'을 가진 인물이다. 지난 200.. 2009. 12. 21.
호세 칸세코의 The Juiced 마해영 해설위원이 쓴 책이 한국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19일 발간된 책에서 한국 야구의 약물 사용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도 약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어떤 이는 책을 팔려고 쓴 책이라고 비난하지만 책을 팔지 않으려고 책을 만드는 사람은 없기에 그의 그러한 시도를 욕할 수는 없다. 어쩌면 그러한 시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시점에서 호세 칸세코가 쓴 '약물에 취해(The Juiced)'라는 책의 북리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해영 / 국내야구선수 출생 1970년 8월 14일 신체 키188cm, 체중96kg 팬카페 4번 타자 마대포 상세보기 칸세코의 책을 읽으면 그는 분명 배반자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을 유명인으로 만들어준 야구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호.. 2009. 5. 20.
[스타 열전] 데릭 지터는 앙숙 레드삭스에도 팬클럽이 있다 데릭 지터 팬클럽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있다? 뉴욕 타임스가 24일자 기사에서 "레드삭스 내야수 중 3명은 지터 팬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뛰었던 레드삭스의 내야수 저스틴 페드로이아, 케빈 유킬리스는 지터와 절친이 됐고 마이크 로웰도 마이너리그 시절 지터의 친절에 감복했던 인물이다. 내야수 3명이 양키스 스타를 팬으로서 좋아하니 라이벌 감정이 느껴지기 어려울 듯하다. 지터는 이렇게 라이벌팀 선수들 사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괜찮은 사람이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선수인 지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적을 내고도 가장 조용히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199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에 의해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지명된 후 줄곧 한 팀.. 2009. 4. 25.
추신수, 이치로&AL 올스타 후보들과 비교해 보니... 과거 박찬호가 신인이었을 때 내가 일했던 신문사에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를 비교하는 글을 쓰려고 한 적이 있다. 당시 신문사 선배는 “노모와 박찬호가 비교가 가능하겠냐”고 질문했고 나는 “잠재력을 보면서 비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노모와 박찬호를 비교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노모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이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13승6패를 기록한 투수였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안 된다는 것이 선배의 설명이었다. 또한 박찬호는 당시 다저스의 중간 계투 요원이었고 노모는 '노모 매니아'의 주인공이었던 리그 A급 투수였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것이 선배의 생각이었다. 결국 기사는 작성되지 못했다. 그런데 몇 년 후 상황은 바뀌었다.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 .. 2009. 4. 24.
올스타전에 이치로 대신 추신수를 보내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2009년 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굉장한 일이죠. 더 굉장한 일을 팬들이 해야 할 때입니다. 바로 팬들이 추신수를 올스타전으로 보내는 일이죠. 추신수는 이치로 스즈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명단에 올랐습니다. 한국 팬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하면 추신수가 올스타전에 가는 것이고 일본 팬들이 더 적극적으로 하면 이치로가 가는 것입니다. 이치로 대신 추신수를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치로는 이미 많이 가봤죠. 스즈키 이치로 (鈴木一朗, Suzuki Ichiro) / 외국야구선수 출생 1973년 10월 22일 신체 키180cm, 체중78kg 팬카페 스즈키 이치로イチロ- 상세보기 추신수는 이치로와 인연이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치로 때문에 메이저리그 .. 2009. 4. 23.
[스포츠 리더십] 정과 감의 리더십,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 2008년 메이저리그 야구(MLB)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리더십이 남다른 감독이 벤치를 지키고 있었다. 주인공은 조 매든(Joe Maddon. 당시 54세) 감독. 10년 전에 구단 창단을 한 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레이스는 당해 97승65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에 나가게 됐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승1패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ALCS)에 진출했다. 매든의 레이스는 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실 매든은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던 인물이다. 에인절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줄곧 포수로 활동하며 큰 무대에 나가지 못했던 매든은 은퇴 후 주로 벤치 코.. 2009. 4. 19.
추신수 출루율 4할로 껑충-팀 내3위 4타석2타수무안타 볼넷 2개는 부진한 성적인가? 추신수가 18일(한국 시간) 뉴욕의 새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석2타수무안타, 볼넷2개를 기록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생각으로는 부진한 성적이다. 안타를 치지 못했고 타점도 없었고 득점도 없었기에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볼넷 2개는 출루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회에는 볼넷을 얻은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해 2루타를 친 것이나 다름 없다. 억지로 껴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요즘 메이저리그 단장들은 OPS라고 해서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수치를 중요시하는데 이유는 출루율과 장타율이야말로 득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출루율이 높아야 팀이 득점을 올릴 가능..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