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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35

2010년 NBA 올스타 스타터 및 리저브 발표 서부 올스타 스타터 Steve Nash 피닉스 선스- #13 MVP 2회 수상. 36세 생일을 눈앞에 둔 노장.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음. > Read full bio Kobe Bryant LA 레이커스 - #24 NBA 최고의 선수. 28.3 득점, 5.2 리바운드, 4.5 어시스트 > Read full bio Tim Duncan 샌안토니오 스퍼스 - #21 매일 밤 20-10 경기를 하고 있음. 공수에서 완벽한 리더. 라커룸에서는 MVP. > Read full bio Carmelo Anthony 덴버 너기츠 - #15 득점 1위. 너기츠 선전 중. > Read full bio Amar'e Stoudemire 피닉스 선스 - #1 20.8 득점, 8.8 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6.1%. 대단한 선수 >.. 2010. 1. 29.
[NBA 30개 구단 역사(2)] LA 레이커스 1960년 미네소타에서 LA로 연고지를 이동한 레이커스는 2008-09시즌까지 10차례 NBA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횟수는 총 24회. 챔피언 결정전에서 10번 승리하고 14번은 준우승을 했다. 레이커스 역사상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팀 중 하나는 2000년, 2001년, 2002년의 레이커스다.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가 중심이 된 레이커스는 3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라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리 피트(Three-peat)'를 경험했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사진: ICCsports.com, PicApp.com, GRANDBigBird Staples Center (Los Angeles) by iccsports 이전까지는 1987.. 2010. 1. 9.
[NBA 30개 구단 역사(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는 1970년 창단한 구단으로 오리건주의 유일한 메이저 프로 스포츠 구단이다. 오리건주에서 유일한 프로 구단이다 보니 1977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814경기 연속 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는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유일무이한 일이었다. 1977년은 블레이저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NBA 챔피언이 된 해이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블레이저스는 90년대 초반이 전성기였다. 당시 두 번이나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주인 폴 앨런이 구단주로 있는 이 팀의 단장은 케빈 프리처드이고 네잇 맥밀런이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블레이저스는 과거 하승진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승진은 지난 2004년 NB.. 2010. 1. 7.
[추억의 기사] 섀킬 오닐이 달라졌다. 서울 중앙일보 게재일 : 1996년 10월 17일 [40면]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섀킬 오닐이 달라졌다」-. 지난주말 개막된 미국 프로농구(NBA)시범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에서 LA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처음 코트에 나선 「공룡센터」섀킬 오닐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216㎝.1백36㎏의 거구인 오닐은 올랜도 매직 시절 폭발적인 덩크슛으로 팬들을 매혹시켰지만 리바운드와 패스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닐은 덴버 너기츠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슈팅 13개를 시도해11개를 성공시키는등 25점을 올리며 팀이 1백11-1백1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기록만 봐서는 NBA 통산 평균득점이 27.2점인 그로선 그저 평범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 2010. 1. 6.
[스타 열전] 르브론 제임스 "매직 존슨의 코트 비전과 마이클 조던의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 2002년 당시 18세의 고교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제2의 매직`도 `제2의 조던`도 아닌 두 선수의 장점을 모두 갖춘 선수라니, 과연 그는 어떤 능력의 선수이기에 이런 칭송을 받았던 것일까.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사진: PicApp ■ 천재 농구 스타 2002년 11월 오하이오주 애크론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졸업반이었던 제임스는 프로농구(NBA) 스타 보다 더 많은 팬을 확보한 천재 농구 소년으로 통했다. 제임스가 다녔던 세인트빈슨트-세인트 매리 고교는 당시 홈경기를 6천명 수용의 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렀다. 고등학교 체육관은 `르브론 팬`의 3분의 1도 채울 수 없기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2010. 1. 6.
[스타 열전] 앤드류 바이넘 바이넘 공식 홈페이지 초기화면 LA 레이커스 센터인 '바이너마이트' 앤드류 바이넘(1987년 생)이 특급 센터로 거듭났다. 매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만 시켰던 바이넘은 2009-10시즌부터 제1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시즌 첫 14경기에서 바이넘은 경기 평균 18.3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 부동의 주전 센터로 자리를 굳혔다.바이넘은 어떤 선수인가. ■ '문제 청소년?'에서 출발 바이넘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에 의해 지명되자 레이커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샤킬 오닐(당시 마이애미 히트)은 바이넘에 대해 "대학을 가지 않은 문제 청소년"이라고 비아냥거린 바 있다. 그 말을 한 얼마 후인 2006년 1월16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 2009. 12. 1.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10)-마이클 vs.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이 2009년 9월11일(미국 현지기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농구 황제’가 공식적인 ‘홀 오브 페이머’가 되는 일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농구 분석가인 케니 스미스는 이번 명예의 전당 행사를 "떠들썩한 파티"라고 표현했다. 명예의 전당 행사가 이렇게 요란스럽게 진행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칭송되는 마이클 조던도 잘 풀리지 않은 시기가 있었다.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셀틱스, 피스톤스가 있었다. ICCsports.com은 그의 인생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2009/09/09 - [연재/마이클 조던] -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1).. 2009. 9. 26.
'제2의 데니스 로드맨' 아테스트, 레이커스 행 결정 LA 레이커스가 ‘악동’ 론 아테스트를 영입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그동안 뚜렷한 ‘넘버2’를 찾지 못해 ‘왕조 건설’이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테스트가 3년 동안 ‘퍼플&골드’ 색의 유니폼을 입게 됨에 따라 2년 연속 또는 3년 연속 우승에 힘을 받게 됐다. 지난해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패했을 때 ESPN닷컴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LA 타임스 칼럼니스트인J.A. 아덴데 칼럼니스트는 "레이커스는 론 아테스트(당시 새크라멘토)와 같은 터프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는데 이유는 레이커스가 거친 플레이보다는 ‘착한’ 플레이로 일관해 중요한 순간에 상대의 기에 눌릴 때가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올시즌도 챔피언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2009. 7. 3.
필 잭슨 감독 특집(5)-2008년 이야기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정리해보았다. s2008년2월19일: NBA 시즌 전반부에 35승17패를 기록한 LA 레이커스는 후반부에 20승-25승 추가를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서부 컨퍼런스에서 4위 이내에 들으려면 20-25승이 필요함을 LA 지역 언론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레이커스는 앞으로 3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5승은 가능한 승수일까? 잭슨 감독은 긍정적으로 말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20-25승은.. 2009. 6. 23.
[추억의 인터뷰] 코비 브라이언트 신인 시절, 한국말도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그를 만난 것은 1997년이었다. 12년 전의 일이다. 1996-97시즌은 브라이언트가 신인이었던 해다. 한국의 NBA 전문 잡지에 기고하고자 그와 인터뷰를 시도했던 기자는 좋은 첫인상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선수였기 때문이었을까. 그는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고 한국말 인사도 열심히 했다. 신인이었기에 인터뷰가 어렵지 않았다. 잠시 12년 전 인터뷰 내용을 돌아보도록 한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코비 브라이언트 인터뷰 장소 및 방법: 그레이트 웨스트 포럼(전 레이커스 홈경기장) 라커룸에서 직접 만남 인터뷰 일자: 1997년 ▶필자: 지난 2월(1997년)에 열린 NBA 올스타전 덩크슛 경연대회에서 챔피언이 됐다. 그때 기분이 어땠나? ▷코비: 내 평생의 꿈이.. 2009. 6. 23.
필 잭슨 감독 특집(4)-2007년 이야기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필자가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정리해보았다. s2007년 2월1일: 레이커스는 (2007년 2월 당시) 10경기에서 5승5패로 부진했지만 시즌 성적은 28승18패로 아주 좋았다. 이는 서부 컨퍼런스 10위권의 팀이라는 미국 언론 농구 전문가들의 평가에 비춰볼 때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사실 레이커스의 당시 선수들을 보면 10위권 팀이라는 객관적 예상이 맞았다. 6위 팀은 아니었다. 예상 외로 4단계 차이가 나는 것은 역시 필 잭슨 감독의 지도력 덕분이었다고 할 수.. 2009. 6. 23.
필 잭슨 감독 특집(3)-2006년 이야기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정리해보았다. s 2006년 1월17일: 샤킬 오닐(당시 33세. 마이애미 히트)이 신인의 무서움을 잠시나마 경험했다. 오닐을 잠시 당황하게 했던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10대 선수 앤드루 바이넘(당시 18세). 16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히트와 레이커스의 대결에서 바이넘은 잠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여기서 리그 최고의 '공룡 센터'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주전 센터 크리스 밈의 파울 수가 높아지자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벤치.. 2009. 6. 19.
스포츠 속어 Dakdak은 슬램덩크 필자가 갖고 있는 미국 속어 사전(American Slang Dictionary)에는 스포츠 속어도 나온다. 그런데 조금 실망했다. 스포츠 속어는 너무 오래된 표현만 있었던 것이다. Baller(운동선수), B-Ball(농구), Beanball(머리로 향해 날아가는 공), Boo-Bird(야유하기 좋아하는 관중) 등은 속어가 아닌 표준어로 통용된 지 오래다.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스포츠 속어는 어떤게 있을까. The Phat 5(더 팻 파이브)라는 표현은 다소 생소하다. '더 팻 파이브'는 대학 농구 역사에서 가장 승리를 많이 기록한 5개 대학을 의미하는데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UCLA, 캔자스, 듀크가 '팻 파이브'에 속한다고 이 웹사이트는 소개했다. Zen Hoopz라는 표현도 특이했는데 이는 필.. 2009. 6. 19.
필 잭슨 감독 특집(2)-2005년 이야기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돌아보았다. s 2005년 7월1일: 레이커스는 일단 제한 자유계약 선수인 루크 월튼과 재계약하려고 할 것이다. 제한 자유계약 선수는 다른 팀이 어떤 조건을 제시했을 때 이전 소속팀이 똑같은 조건으로 매치(match)하면 원소속팀에 남아야 하는 선수다. 제한된 자유인 것이다. 레이커스는 필 잭슨 감독의 시스템에 익숙하고 잭슨이 좋아하는 월튼을 최대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 잭슨 감독은 월튼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부진해도 계속.. 2009. 6. 19.
필 잭슨 감독 특집(1)-트라이앵글 오펜스란 트라이앵글 오펜스(Triangle Offense)는 필 잭슨 감독에게 총 10개의 챔피언 반지를 안겨준 공격 방식이다. 이 공격 방식은 그가 LA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은 후에 4개의 챔피언 반지에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2회라는 놀라운 업적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이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도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익숙해지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대해 알아본다. ■ 트라이앵글 오펜스란? 텍스 윈터 레이커스 코치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대가다. 그는 "공격자 모두가 득점 지역 내에서 움직이고 모든 선수가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이 공격 방식을 정의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공격수들.. 2009. 6. 18.
레이커스 왕조 건설의 걸림돌: 셀틱스, 캐벌리어스, 블레이저스.... LA 레이커스 왕조 건설은 가능할까? 레이커스가 7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르자 레이커스 왕조 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왕조하면 생각나는 팀은 역시 시카고 불스다. 불스는 90년대 NBA를 호령했던 그야말로 ‘왕조’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7번 이상 챔피언이 될 팀이었던 불스는 정말 대단했다. 레이커스가 그런 팀이 될 수 있을까. 아직은 설익은 대화가 아닐 수 없다. 불스는 왕조 건설 당시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의 기능이 최고조에 달했던 팀이다. 반면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조금씩 지는 해가 되고 있고(전성기에 비하면 체력이 떨어진 듯하다) 다른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빠르지 않다.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젊은 군단이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2009. 6. 17.
코비가 조던처럼 챔프 반지 6개 받으려면 필요한 것 LA 레이커스가 7년 만에 NBA 챔피언이 됐다. 통산 15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필자는 레이커스 팬으로서 그들의 챔피언 등극으로 인해 남다른 기쁨이 있다. 특히 올랜도 매직과의 4차전은 명승부였다. 데릭 피셔의 기적같은 3점슛 작렬. 그것만으로도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초월적인 경험을 하도록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필 잭슨 감독은 생애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되었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샤킬 오닐의 그늘에서 벗어난 첫 반지를 받게 되었다. 코비 개인적으로는 4번째 챔피언 반지다. 마이클 조던이 6개의 반지를 받았으니 코비는 이제 2개를 보태면 되는데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ean Bryant)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78년 8월 23일 신체 키201cm.. 2009. 6. 16.
레이커스 기적의 승리, 피셔 '믿음'의 동점 3점포 기적과 같은 3점슛 2개가 레이커스를 챔피언십 등극에 1승만을 남겨두게 했다. LA 레이커스의 데릭 피셔는 11일(미국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4쿼터 종료 4초전에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연장전에 돌입하게 하더니 연장 31초를 남긴 상황에서 기적같은 3점슛을 작렬시켜 94-91로 앞서가게 하면서 결국은 99-91 레이커스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데릭 피셔 (Derek Lamar Fisher)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74년 8월 9일 신체 키185cm, 체중93kg 팬카페 상세보기 플레이오프 내내 부진을 거듭했던 피셔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믿음(faith)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믿음이란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이 끝까지 .. 2009. 6. 12.
레이커스 패한 경기에서 챔피언다운 모습! 아이러니한 말이지만 어제 열렸던 NBA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은 LA 레이커스가 챔피언답다 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은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올랜도 매직에 패하긴 했지만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를 중계했던 ABC 방송의 마크 잭슨 해설위원은 “매직이 승리했고 레이커스는 패하지 않았다(Magic won the game, but Lakers didn’t lose.”라고 말했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말에 100% 동의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ean Bryant)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78년 8월 23일 신체 키201cm, 체중98kg 팬카페 코비 브라이언트 상세보기 이날 매직은 사생결단을 하고 달려들었다. 첫 2경기에서 패했기에 이 경기마저 놓치면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매직은 경기 중.. 2009. 6. 11.
레이커스, 약간은 부끄러운 챔피언(?) NBA 챔피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이지만 LA 레이커스가 7년 만에 챔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레이커스는 7일(미국 기준)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에 연장전 끝에 101대96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경기 막판에 흥미진진했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결승전답지 않게 긴장이 유발되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1차전에서 25점차 대승을 거두자 승자가 마치 결정된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2승만 보태면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아직은 챔피언다운 강력한 무엇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에 챔피언이 된 팀은 대부분 범접할 수 없는 무엇가가 있었는데 2009년 우승 후보 레이커스는 그런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레버 아리자 (Trevor An.. 2009. 6. 9.
[NBA] 레이커스, 가솔&오덤이 살아나니 무섭네~ 결승 진출 무너지는 듯했던 LA 레이커스가 살아나며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덴버 너기츠와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답지 않은 경기를 했다. 휴스턴 로키츠와의 시리즈에서 고전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 4차전까지 그랬다. 그런데 레이커스는 5차전부터 갑자기 돌변했다. 파우 가솔 (Pau Gasol Saez)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0년 6월 6일 신체 키213cm, 체중108kg 팬카페 상세보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레이커스의 빅맨들이 분발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5차전을 앞두고 파우 가솔과 라마 오덤이 “공격을 좀 천천히 하면서 골밑 공격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필 잭슨 감독은 골밑 공격 디자인을 철저히 준비했다. 레이커스.. 2009. 5. 30.
필 잭슨이 쓴 'The Last Season' 필 잭슨 감독이 쓴 일기 형식의 자서전 ‘마지막 시즌(The Last Season)’은 레이커스의 지난 2003-04년 시즌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잭슨 감독은 해당 시즌에 거의 매일 일지를 썼으며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이 발간된 것이다. 이 책에는 스테이플스 센터를 수백 차례 방문해도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선수와 코치의 사적인 이야기까지 상세히 담겨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읽을 수 있었던 속 깊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 북리뷰는 2005년 3월에 작성된 것임을 밝힌다. [글: 밝은터 / 사진: ICCsports.com] ■ LA 언론의 왜곡 잭슨은 이 책에서 LA언론이 실제 이야기(fact)를 왜곡시키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적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LA 기자들은 다른 지역 기자들과는.. 2009. 5. 26.
[NBA 플레이오프] 레이커스 vs 너기츠(2차전) 전망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의 1차전은 마치 80년대의 NBA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80년대 NBA 농구는 몸싸움이 치열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LA 레이커스가 맞붙으면 몸싸움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레슬링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90년대 마이클 조던이 독주 시대를 열면서 NBA는 선수들의 신체 접촉을 심하게 제한했다. 조던의 멋진 플레이를 감상하지 못하게 만드는 신체 접촉은 농구의 인기를 반감시키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더니 올 시즌에는 좀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치열한 몸싸움이 자주 목격된다. 공을 들고 있지 않은 선수들은 자리 싸움을 위해 적지 않은 신체 접촉을 하게 되는데 그 정도가 80년대를 연상케 한다. 레이커스와 너기츠의.. 2009. 5. 22.
레이커스 vs 너기츠, 1차전(오늘) 경기 전망 누가 이길까? 스포츠 경기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승패 결과다. 오늘 열리는 LA 레이커스 대 덴버 너기츠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승자는 누가될까에 NB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1차전이 레이커스 홈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레이커스가 매치업에서 유리하기 때문. 카멜로 앤서니 (Carmelo Anthony)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4년 5월 29일 신체 키203cm, 체중104kg 팬카페 상세보기 휴스턴 로키츠와의 시리즈에서 상대의 작은 포인트가드를 잡지 못해 애를 먹었던 레이커스는 어떻게 보면 더 막기 어려운 천시 빌럽스를 만나 부담스럽지만 스피드 면에서는 데릭 피셔가 .. 2009. 5. 20.
NBA 플레이오프 4강 확정: 코비 vs 르브론 눈앞! NBA 플레이오프 4강이 결정났다. 서부에서는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가 동부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이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전문가들은 역시 레이커스와 캐벌리어스의 꿈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맞대결은 큰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전에 두 선수의 소속팀은 신흥 강호를 꺾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휴스턴 로키츠의 강한 도전을 간신히 잠재운 레이커스는 미국 기준으로 화요일 너기츠와 맞붙는다. 너기츠는 올시즌 전력이 강해진 팀이다. 특히 천시 빌럽스를 영입한 후 전력이 막강해졌다. 카멜로 앤서니, 빌럽스, J.R. 스미스, 케년 마틴, 네네 일라리우 등으로 이뤄진 팀 전력은 물샐 틈이 없다. 천시 빌럽.. 2009. 5. 18.
야오밍 공백 드러나, 레이커스 굴욕을 설욕하다 바이넘이 살아났고, 파마도 살아났다. LA 레이커스가 4차전의 굴욕을 설욕했다. 12일(미국 기준)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5차전에서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18-78로 완승했다. 4차전에서 경기 중반에 29점차까지 뒤졌던 레이커스는 이날 중반에 29점차로 앞서는 등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4차전과 5차전의 차이는 무엇이었나. 일단 심판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앤드루 바이넘과 조던 파마가 살아난 게 완승의 요인이었다. 홈 경기였기에 심판이 홈팀에 유리하게 판정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바이넘은 주전 센터로 출전해 14득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고 파마는 22분을 뛰면서 12득점, 6리바운드로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두 선수의 맹활약은 레이.. 2009. 5. 13.
조던의 불스에 비하면 너무나 연약(naïve)한 코비의 레이커스 나이브(naïve)라는 표현이 있다. 연약하다는 의미가 있는데 LA 레이커스는 나이브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팀이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나이브(naïve) 관점에서 차이가 있다. 조던은 때론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는 각오가 눈빛에 있다. 그러나 브라이이언트는 그것이 부족하다. 승리욕의 차이인가? 필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가 10일(미국 기준) 경기에서 차포가 다 빠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무너지자 “우리팀은 승리를 위해 스파크가 필요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바로 그것이다. 조던의 불스는 조던이 선수들을 독려하며 승리에의 각오를 불사르게 했던 반면,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그런 면이 약했다. 감독은 같은데 소위 말하는 ‘킬러적 본능’.. 2009. 5. 11.
코비 vs 르브론, 맞붙으면 비농구팬도 관심! 확실히 LA 레이커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강했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이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2009년 북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지켜본 후 역시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레이커스가,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캐벌리어스가 승률만큼 전력도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캐벌리어스는 미 언론의 예상대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4전 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레이커스도 유타 재즈에 4승1패로 가볍게 승리했다. 캐벌리어스는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애틀랜타의 승리와 맞붙게 되는데 이 시리즈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르 브론 제임스 (LeBron Raymone James)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4년 12월 30일 신체 키203cm, 체중109kg 팬카페 상.. 2009. 4. 29.
르브론 vs 드와이트, 필 잭슨은 드와이트 선택! 만약 나에게 NBA 드래프트 1번 지명권이 있고 드래프트 명단에 드와이트 하워드와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까. 재미난 상상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당연히 르브론을 선택할 것이다. 르브론은 그가 고교 시절부터 나의 꿈의 선수였다. 그가 고등학생 때 나는 그에 대한 특집 기사를 쓸 정도로 르브론에 대한 기대가 컸다. 물론 드와이트 하워드도 대단한 선수다. 두 선수 모두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선수들인데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냥 르브론이 좋다는 말이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선수가 다를 것이다.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은 정확한 이유를 들며 하워드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잭슨 감독은 라디오 쇼인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해 “나는 빅.. 2009. 4. 24.
'똑바로 했다! 이것들아!"-강선생이 추천한(?) NBA 뜨는스타 2009 NBA 플레이오프에서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다. NBA를 아주 좋아하는 팬이 아니라면 들어보지 못한 이름의 선수들이 맹활약 중이다. 스타 탄생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에는 꽤 활약도가 높은 편인 선수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트레버 아리자. 23세의 아리자는 유타 재즈와의 2경기에서 17득점, 5.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 레이커스 2연승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특히 재즈와의 2차전에서 경기 막판 상대팀의 맹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은 인상적이었다. 아리자의 야투성공률은 무려 81.3%에 이른다. 자유투 성공률(66.7%)보다 더 높은 놀라운 기록이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85.7%.나 된다. UCLA에서 1학년만 마치고 NBA에 진출..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