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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축구 기사11

한국 축구 대표팀 역대 감독 명단 http://www.kfa.or.kr/kfa_history/coach_list_01.asp 재임기간 감독 코치 2007년 12월 7일 ~ 2010년 6월 30일 (남아공 월드컵) 허정무 정해성 2006년7월 1일 ~ 2007년 8월 3일 베어벡 홍명보 2005년 10월 1일 ~ 2006년 6월 30일 (독일 월드컵) 아드보카트 베어벡 2004년 6월 24일 ~ 2005년 8월 23일 (아시안컵, 동아시아대회, 월드컵 예선) 본프레레 허정무 2004년 4월 20일 ~ 2004년 6월 15일 (파라과이, 터키전) 박성화(감독대행) - 2003년 2월 3일 ~ 2004년 4월 19일 (아시안컵 예선, 동아시아대회, 월드컵 예선) 쿠엘류 박성화 2002년 11월 18일 ~ 2002년 11월 20일 김호곤(감독대.. 2010. 7. 6.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체제' 강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쉼’을 선택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2년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의 선택은 현명한 것이었다. 그가 계속 대표팀을 맡으면 잘해야 본전도 아닌 잘해도 손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이벤트도 없고 그에 버금가는 성적도 없을 것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나마 지금 박수를 치는 이가 많을 때 물러서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약체에 비기거나 패하는 일이 발생하면 ‘허무 축구’를 외치는 자들이 기세등등할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아쉬움은 남겼지만 한국적인 토양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이었다. 현재의 월드컵팀이라면 누가 감독을 맡아도 16강은 확실히 갈 것이라는 주장은 수긍하기 어렵다. 왜냐.. 2010. 7. 2.
히딩크 2010 월드컵 관련 기고문(번역)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의 일간지인 '데 텔레그라프'지에 2010년 6월26일자로 기고한 글을 번역했습니다. 약간의 의역도 있습니다. AMSTERDAM- 이번 월드컵이 한 가지 확실하게 알려준 것은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FIFA가 이번 대회가 끝난 후 특별 위원회를 만들어 이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 그 위원회에 미셸 플라티니, 프란츠 베켄바워, 요한 크루이프 등이 포함되면 좋겠다. 베켄바워, 크루이프와 같은 사람들이 그런 일을 주도할 수 있다. 남아공에서 상황을 보니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루이스 파비아노가 아이보리 코스트를 상대로 넣은 골 등은 G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득점이 취소되거나 인정되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가. .. 2010. 6. 27.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본 한국 축구 한국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한국도 원정에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만큼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수준이 예전에 비해 향상됐음을 알 수 있게 해줬다. 서두부터 결론을 낸다면 한국은 8강에 진출해도 손색없는 수준이고 준비도 잘 되어 있었다. 적어도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1-1 동점 상황까지는 우리가 상대를 지배했고 압박했다. 열심히 싸워준 태극 전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아 있다. 그 아쉬움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다. 1. 멘탈게임에서 향상 필요 한국은 유럽파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이전보다는 멘탈 싸움에서 크게 향상된 것이 사실이다. 1-0으로 뒤지고 있어도 동점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러나 골을 넣은 후에는 골 넣기 이전만큼 .. 2010. 6. 27.
허정무 감독 강심장이 되세요~~!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1대1로 비겨 1승1무1패가 됐고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나이지리아전은 그러나 그야말로 운이 좋아 비긴 것이었다. 수비가 자주 뻥뻥 뚫리면서 나이지리아의 마무리가 좋았다면 2-4 정도로 패하는 경기가 됐을 수도 있다. 천운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큰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중간에 중앙 압박이 풀리면서 수비 진영이 엉망진창이 됐다.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이 경기 중에 자주 지적했던 것처럼 수비와 미드필더 및 공격수의 간격이 너무 넓어 상대 공격수가 자유롭게 우리 진영을 휘저었다. 항상 압박을 할 수 있는.. 2010. 6. 23.
압박축구란 무엇인가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압박 축구에 대한 관심도 점점 집중되고 있다. 압박(pressing)은 유럽에선 이미 약 20년 전부터 사용된 단어이지만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이 용어를 아주 가끔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압박은 한,일 월드컵 이후 축구 기사에서 빠지지 않는 용어가 됐다. 압박은 전후방의 간격을 좁혀(무조건 좁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압박할 수 있는 간격이 다르다) 상대방 공격수에 심리적인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좁은 간격을 유지하다 보면 상대 공격수가 자유롭게 공을 몰고 갈 수 없고 패스할 곳도 찾지 못하게 된다.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 뒤로 붙어서 움직임을 `불편하게` 하고 또 패스 길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압박인 .. 2010. 6. 21.
2010년 월드컵 송 '승리의 함성' (빅뱅, 김연아) 2010. 6. 20.
나는 허정무 감독을 믿는다 나는 허정무 감독을 믿는다. 허정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기 전에 나는 자주 한국인 감독을 등용할 때가 됐다고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다행히 그가 감독이 되었고 대한민국호는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으며 남아공 월드컵까지 진출했다. 무패로 월드컵에 진출했고 평가전에서도 비교적 좋은 경기를 했던 허정무 호였다. 세계 축구의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축구가 허정무 표 축구였다. 나는 그러한 열매를 보고 어설픈 외국인 감독보다는 확실한 토종 감독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 히딩크를 제외하면 한국 대표팀을 맡은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의 축구 칼라를 잘 살리지 못한 바 있다.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 전을 제외하면 세계 수준에 걸맞는 축구를 구사하려고 애썼다. 아르헨티나 전이 아쉬웠던 점은 전반전에 수비 위주로 하.. 2010. 6. 20.
아르헨티나전에서 발견한 아쉬운 대목 5가지 아쉬운 경기였다. 4-1로 졌다는 결과는 그렇다고치고 경기내내 끌려다녔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한국은 2010년 6월17일(한국 기준) 남아공에서 열린 2010 FIFA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4-1로 패했다. 일단 실력에서 큰 차이를 드러낸 경기였지만 4-1로 완패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떤 점이 아쉬웠을까. 하나) 중원압박도 철저한 수비위주도 아닌 어설픈 경기: 축구 팬들 사이에는 북한이나 스위스처럼 완벽하게 수비위주 경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다. 한국은 이날 중원 압박 싸움에서 완전히 패했다. 중원 압박에서 패한 이유는 상대가 워낙 거세게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작전상에서 수정(adjustment)이 재빠르게 이뤄지지 않은 .. 2010. 6. 17.
그리스전 승리를 통해 발견한 10가지 의미 한국이 2010년 6월13일(한국 기준)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정수와 박지성의 골로 그리스도에 의외의 '쉬운'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블로그의 필자인 밝은터는 이번 승리가 가져다 준 10가지 의미를 정리해 보았다. 하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첫 승: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개막전에서 남아공과 멕시코가 1-1로 비기고,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0-0으로 비겼기에 둘째날 첫 경기에서 승리는 대회 첫 번째 승리였다. 대회 두 번째 승리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가 올렸는데 이 팀은 나이지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둘) 원정 월드컵에서 첫 유럽전 승.. 2010. 6. 13.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 대표팀 26인 엔트리 명단 GK: 이운재(37, 수원), 정성룡(25, 성남), 김영광(27, 울산) DF: 조용형(27, 제주), 곽태휘(29, 교토상가), 이정수(30, 가시마), 김형일(26, 포항), 이영표(33, 알 힐랄), 김동진(28, 울산), 차두리(30, 프라이부르크), 오범석(26, 울산) MF: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22, 볼턴), 기성용(21, 셀틱), 김정우(28, 광주), 신형민(24, 포항), 김재성(27, 포항), 구자철(21, 제주), 김보경(21, 오이타), 김남일(33, 톰 톰스크) FW: 박주영(25, 모나코), 이동국(31, 전북), 염기훈(27, 수원), 이승렬(21, 서울), 이근호(25, 주빌로), 안정환(34, 다롄) ▲ 대표팀 23.. 201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