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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온라인에서 문자로 중계함 자랑이라기보다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밝은터) 했던 일 중에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문자로 생중계한 일입니다. 당시에는 문자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는 게 말이 안 됐는데 실제 해보니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한 문자 중계가 스포츠 중계 사상 처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최초로 했다고 해서 자랑하는 게 아니라 모두 "그건 아니야" 라고 할 때 밀어부쳤던 일이 지금 저에게 격려가 된 답니다. 앞으로 준비하는 일에도 그때 일이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 언론 웹사이트에서 대부분 문자 중계를 하는데 그 원조가 제가 되어 버렸네요. 원조라고 이득이 될 건 없지만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두면 좋을 것 .. 2009. 4. 11.
LA다저스 박찬호 내셔널리그 투수중 22위 게재일 : 1996년 09월 18일 [37면] 1996년 당시에는 제프 사가린의 자료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울 중앙일보 37면의 톱기사로 박찬호가 내셔널리그 투수 중 22위에 해당된다는 기사가 소개됐습니다. 당시에는 모두가 대단한 순위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투수중 과연 몇번째로 우수한 투수일까. 메이저리그 통계전문가인 제프 사가린이▶투구이닝수▶방어율▶9이닝당 「안타+볼넷」▶삼진▶승수▶세이브수등 6개 부문의 성적으로평가한 결과 박찬호는 중간계투급 투수 96명중 22위를 차지했다. 48이닝에서 1백45이닝을 던진 투수들을 마코프 연쇄(Markov Chain)분석방법이라는 통계기법을 응용해 등급을 매긴 결과다. 사가린은 ▶1백46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선발급 투수)▶48~1백45이닝을 던진 투수(중간계투급 또는 부상으로 .. 2009. 4. 8.
박찬호 MLB 데뷔 후 첫 2승째 올린 날 인터뷰 게재일 : 1996년 04월 13일 [39면] 서울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2승째 기사라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얼굴가득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박찬호를 라커룸에서 만났다. 다음은 박과의 일문일답. -2승을 올린 소감은. ▶기쁘다.완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오늘 투구에 만족하는가. ▶그렇다.직구도 빠른 느낌이라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고 체인지업도 잘돼 맞혀잡는데 성공한 것 같다. -비교적 투구횟수가 많은 편이었는데…. ▶한점도 주지 않겠다는 마음에 약간 서두르는 피칭을 했다.5회들어 약간 피곤함을 느꼈다. -첫 승을 올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때와 다른 점은. ▶시카고 경기는 갑작스런 출전이라 얼떨떨한 상태에서 나갔는데이번 경기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노모 히데오 선수와 어젯밤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말린스와.. 2009. 4. 8.
"교통 사고 뒤 슬럼프, 기도로 극복" - 재미교포 골퍼 펄신 인터뷰 [국민일보 1999년 3월1일자] "은퇴 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패션이요? 물론 신경쓰지요." 팬들에 대한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8월 LPGA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펄 신(32)은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 살고 있다.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매너가 좋아 갤러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그녀를 본지 미국 통신원 박병기씨(ICCnews.com 편집장)이 만났다. -수년 전 교통사고를 겪었을 때 은퇴도 생각했다고 하던데 펄신: 프로에 와서 잘 풀리지 않았따. 하나님이 더 이상 골프하는 것을 원하지 않나 하는 의문도 갖게 됐다. 골퍼로서는 치명적인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한참 고생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조언자는. 펄신: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직도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고 있는가. 펄신: 그는 .. 2009. 4. 7.
스티브 잡스 손잡고 '랩소디' 사업 강화 길버트 아멜리오 애플 컴퓨터 회장 인터뷰 게재일: 조선일보 굿모닝 디지틀 1997년 3월15일 자 45면 '무지개 사과' 애플이 시들어가고 있다. 주전투수 길버트 아멜리오 회장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애플구단을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비관론에 무게가 실려 있는 이 질문에 아멜리오 회장은 '싸움은 지금부터'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지난 11일 인터넷을 통해 아멜리오 회장과 나눈 인터뷰의 내용을 소개한다. 아무래도 첫 질문은 넥스트사 합병에 관한 것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폐쇄적인 운영체제였습니다. 넥스트사 합병으로 개방형 운영체제로의 전환에 자신을 갖게 됐습니다."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로 개방중인 '랩소디'는 모든 PC에서 돌아가도록 돼있다. 그 핵심은 넥스트의 운영체제 '넥스트 스텝'에서 빌어왔다. 아멜리오 회장은 랩소디가 그동안 애플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꺼.. 2009. 4. 7.
드라마 "모래시계"소재-컴퓨터 게임 나온다 게재일 : 1995년 08월 28일 [15면] 미주 한인이 모래시계 게임을 만든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기사입니다. 서울 중앙일보에 실려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당시 모래시계의 인기는 대단했죠. 인기드라마였던『모래시계』의 내용을 소재로 한「모래시계 컴퓨터게임」이 미국 한인컴퓨터 CD롬 개발업체에 의해 제작된다. 할리우드에 있는 조이 시네미디아(대표 코니 김)社는 지난 5월중순부터 모래시계를 게임화한 CD롬 게임 제작에 착수,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러 다음달 2일 데모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모래시계 게임」은 입체화면 배경에 모래시계 드라마의 주인공인 태수.혜린.종도등을 등장시켜 인기비디오게임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처럼 태수가 폭력배들과 싸우도록 만든 버추얼 파이터(Virtual Fighter)형식으로 제작된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2009. 4. 7.
美경전철 태극마크 달고 달린다 게재일 : 1995년 10월 01일 [중앙일보 25면] 서울 중앙일보에 송고한 기사입니다. 해외 지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이 서울 중앙일보에 기사가 실리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이 기사가 서울 중앙일보에 소개돼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억의 기사입니다. 재미교포가 개발한 특수 전동모터가 최근 미국이 2000년대의교통수단으로 사용키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중인 고가.고속 경전철「사이버 트랜(Cyber Tran)」의 전동차 구동용모터로 최종 채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모터의 개발자인 李이수(이원모터 대표)씨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전동차의 차체에 「태극마크」를 표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미국측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LA를 중심으로 한 韓人사회의 자부심까지 높이기도 했다. 사이버 트랜은 교통난이 극심한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처음 구상됐으나 이의 장점이 널리 알..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