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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키드6

[스타 열전] 에이버리 존슨 2006년 NBA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인 에이버리 존슨은 두 시즌을 더 뛰고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쫓겨난 바 있다. 그는 흑인 감독이었기에 감독상을 받고도 이렇다할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했다. 다른 흑인에 비해 피부가 유난히 더 까맣고 모습과 말투가 그다지 지적이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에 감독으로서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를 거의 듣지 못했던 존슨은 열정과 리더십으로 매버릭스를 리그 정상의 팀으로 올려놓았다. 그가 매버릭스에서 올린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04-05 시즌 16승2패 2005-06 시즌 60승22패 2006-07 시즌 67승15패 2007-08시즌 51승31패 2007년과 2008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도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 탈락의 쓴잔을 마신 게 그가 퇴출된 이유였다. 하지만 2년 연속 리그.. 2010. 1. 27.
[스타 열전] 빈스 카터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면서 마이클 조던의 뒤를 이을 선수로 손꼽힌 선수는 빈스 카터였다.당시 농구 전문가들은 조던의 후계자로 카터,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앨런 아이버슨(당시 필라델피아 76ers)등을 꼽으면서도 카터를 빼놓지 않았다. 당시만해도 브라이언트는 팀 플레이가 미숙하고 아이버슨은 코트에서 이기적이고 사회에서 건실하지 못한 점이 '넘버1'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사진: PicApp 그러나 카터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2'라는 별명도 언론사 기자들이 지어준 것이었다. ESPN의 월간 스포츠 전문잡지인 'ESPN 매거진'은 2000년 신년호에서 "카터는 2000년대 최고 .. 2010. 1. 14.
[스타 열전] 데릭 로즈 북미 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되면 농구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 역대 1번 지명 선수는 대부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실력으로 뛰어남을 입증했다. 60,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스카 로벗슨(1960년. 신시내티), 루 앨신더(1969년. 밀워키. 이후 커림 압둘 자바로 개명), 덕 콜린스(1973년. 필라델피아), 빌 월튼(1974년, 포틀랜드), 어빈 "매직" 존슨(1979년. LA 레이커스)이 전체 1번으로 지명돼 화려한 프로 인생을 시작했다. 80년대와 90년대에도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수퍼스타가 여러 명 탄생했다. 제임스 워디(1982년. 레이커스), 데이비드 로빈슨(198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샤킬 오닐(1992년, 올랜도 매직), 앨런 아이버슨(1996.. 2010. 1. 8.
[스타 열전] 앤드류 바이넘 바이넘 공식 홈페이지 초기화면 LA 레이커스 센터인 '바이너마이트' 앤드류 바이넘(1987년 생)이 특급 센터로 거듭났다. 매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만 시켰던 바이넘은 2009-10시즌부터 제1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시즌 첫 14경기에서 바이넘은 경기 평균 18.3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 부동의 주전 센터로 자리를 굳혔다.바이넘은 어떤 선수인가. ■ '문제 청소년?'에서 출발 바이넘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에 의해 지명되자 레이커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샤킬 오닐(당시 마이애미 히트)은 바이넘에 대해 "대학을 가지 않은 문제 청소년"이라고 비아냥거린 바 있다. 그 말을 한 얼마 후인 2006년 1월16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 2009. 12. 1.
필 잭슨 감독 특집(3)-2006년 이야기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정리해보았다. s 2006년 1월17일: 샤킬 오닐(당시 33세. 마이애미 히트)이 신인의 무서움을 잠시나마 경험했다. 오닐을 잠시 당황하게 했던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10대 선수 앤드루 바이넘(당시 18세). 16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히트와 레이커스의 대결에서 바이넘은 잠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여기서 리그 최고의 '공룡 센터'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주전 센터 크리스 밈의 파울 수가 높아지자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벤치.. 2009. 6. 19.
'09 NBA PO 스타 탄생 데릭 로즈(36득점,11어시스트) 케빈 가넷이 없는 보스턴 셀틱스는 예상대로 약했다. 셀틱스는 18일(미국 기준) 홈에서 열린 200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3-10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불스가 잘한 것인가, 셀틱스가 못한 것인가? 불스는 잘했고 셀틱스는 못했다. 그게 정답인 것 같다. 셀틱스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엄청난 역할을 하는 가넷이 없었고, 불스에는 ‘수퍼 루키’ 데릭 로즈가 있었다. 로즈는 생애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6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로즈는 멤피스대학 시절부터 대단했던 선수다. 신인 시즌에 그는 81경기에 출전, 평균 16.8득점, 6.3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상은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스 입장에서는 시.. 200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