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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필 잭슨

필 잭슨 감독 특집(3)-2006년 이야기

by 밝은터_NJT 200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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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통산 10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이는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10회 우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금자탑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잭슨 감독에 관해 쓴 글을 정리해보았다.


LAKERS


s 2006 117: 샤킬 오닐(당시 33. 마이애미 히트) 신인의 무서움을 잠시나마 경험했다. 오닐을 잠시 당황하게 했던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10 선수 앤드루 바이넘(당시 18). 16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히트와 레이커스의 대결에서 바이넘은 잠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여기서 리그 최고의 '공룡 센터'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주전 센터 크리스 밈의 파울 수가 높아지자 레이커스의 잭슨 감독은 벤치에 앉아있던 후보 센터 바이넘을 투입했고 그가 코트에 모습을 보이자 LA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오닐과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잭슨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기 "바이넘이 오닐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보고 싶다" 말했다고 하는데 실제 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18세의 선수를 중요한 경기에 내보냈다. (: 당시에는 바이넘에 대한 기대가 컸다. 3년이 지난 현재 바이넘은 기대했던 것만큼 자라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이커스 구단은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s2006 425: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 수년 "단장이 되고 싶지 않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단장은 거짓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원치 않는다" 답변했다. 프로 스포츠의 단장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런 사람에게 "당신은 거짓말쟁이야(You are a liar)"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다.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아주 '얇은 (thin line)' 있다. 단장이 거짓말을 먹듯 한다면 그는 '거짓말쟁이'. 그러나 '집단' 위해 어쩔 없이 기자의 질문에 거짓 답변을 했다면 단장은 손가락질을 받을 이유가 줄어든다. 물론 '얇은 ' 때문에 '진실과 거짓' 그것을 쉽게 넘나드는 사람들에 의해 오용되는 맹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Meet the Press


s2006 59: 스포츠 지도자가 정치인으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은 브래들리(위 사진. 당시 62) 것이다. NBA 올스타 출신인 브래들리는 3 상원의원으로 지난 2000년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 출마했다가 고어에 밀려난 있는데 그는 이후 대통령 선거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브래들리는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와 절친한 사이다. s

s2006 629: 잭슨이 필요한 선수는 경험이 풍부한 포인트 가드와 스몰 포워드이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자유계약 시장을 구석구석 열심히 뒤져야 한다. 2006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조던 파마(아래 사진)는 슈팅 능력이 좋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면서 하울랜드 UCLA 감독의 영향으로 수비가 좋다. 그러나 2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당장 레이커스의 백코트를 지휘할 있는 능력은 없다. '2 제이슨 키드' 불리고 있지만 그가 능력 발휘를 하는 것을 보고 싶은 레이커스 팬들은 2008 또는 2009년까지 기다려야 같다. (: 2009년에 나아진 듯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부진했다. 2010년에는 기대해도 같다)


Los Angeles Lakers vs Houston Rockets Game 7 Western Conference semifinals in Los Angeles


 
s2006 912: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진 잭슨 감독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증오'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애정' 있었다는 것을 있다. 코비에 대한 애증(愛憎) 함께 있었던 책에서 주류 언론 기자들은 '미움' 뽑아내 싸움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잭슨은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욕했던 브라이언트와 다시 팀에서 일하게 됐으니 말이다.s

s2006 1030: ESPN.com 농구 분석가인 마크 스타인과 채드 포드는 레이커스가 서부에서 9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들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잭슨이 수술을 받은 직후라 레이커스가 서부에서 8 안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봤다. 레이커스의 상위권 진입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의 영입이 팀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 레이커스는 퍼시픽 디비전 2, 서부 전체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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