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중근6

[추억의 인터뷰] 박찬호 "돈 적게 받고 야구 잘하는 게..." 박찬호 선수가 후배 야구선수에게 했던 말이 강하게 남습니다. 2003년에 인터뷰했던 내용입니다. Chan Ho Park (2000) by iccsports “돈 적게 받고 야구 잘 하는 게 낫다” “LA 다저스 시절이 그립다.” 박찬호(당시 29세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한 후배 야구선수에게 했던 말이다. 이 후배 선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찬호 형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다. 많은 돈을 받고 야구를 못하는 것보다 1천만 달러 이하를 받고 야구를 잘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선수는 또 “다저스 시절이 좋았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의 말뜻에는 단순히 ‘다저스가 좋았다’라는 차원을 넘어 ‘LA가 편안했다’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미국에서 뛰는 한인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L.. 2010. 1. 28.
[추억의 기사] 메이저리그 구단의 한인 스카우트들 밝은터가 2003년 1월27일에 쓴 기사입니다. ‘한국야구의 보석을 찾는 한인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 야구에 관심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풀타임 한국인 스카우트를 고용해 ‘흙속의 진주’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특히 LA 다저스를 비롯, 이미 4개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보물 찾기’에 한창이라는 뉴스엔 놀라지 않을 수없다. 다저스 아시아담당 홍보관인 정윤현(사진·미국명 Curtis Jung)씨에 따르면 다저스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등이 한국인 스카우트를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저스는 얼마 전 박찬호의 스승인 안병환씨를 한국 스카우팅 수퍼바이저로 임명한 바 있다... 2010. 1. 26.
[추억의 기사] 봉중근 메이저리그 첫 등판 경기 밝은터가 2002년 4월22일 쓴 기사입니다. 봉중근의 첫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 관련 기사입니다. Jung Bong (봉중근) by iccsports 봉중근(당시 21세·사진)이 한국출신 좌완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망주 봉중근이 메이저리그 승격과 2002년 4월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등판을 통보 받았다. 좌완 투수 봉중근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데뷔전 선발 등판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투수 조진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박찬호, 김병현, 이상훈, 김선우 등은 데뷔전을 불펜 투수로서 치른 바 있다. 더블A 선수인 봉중근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바비 칵스 브레이브스 감독의 전폭적인.. 2010. 1. 20.
[추억의 인터뷰] 김병현에 대해 BA 편집국장의 조언 짐 칼리스(Jim Callis)씨는 미국의 야구 전문 격주간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Basaball America, 이하 BA)의 편집국장이자 칼럼리스트로서 활동 중입니다. BA는 아마추어 드래프트와 마이너리그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지이며 칼리스씨는 유망주 평가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거진 ‘빅리그’는 BA의 칼리스씨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전반적인 이야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김병현과 박찬호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한국과 대만출신의 마이너리거 유망주들에 대한 평가와 메이저리그의 현행 이슈들 및 편집자이자 칼럼니스트로서 그의 삶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인터뷰어: 유정훈 인터뷰이: 짐 칼리스 인터뷰 방법: 이메일 인터뷰 .. 2009. 10. 22.
[추억의 인터뷰] '봉중근 의사'의 아름다운 이야기 6년 전까지만 해도 봉중근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도 그랬다. 꾸준히 야구를 보는 팬이 아닌 비야구팬들은 그를 잘 몰랐다. 그런데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난 후 그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아는 유명 인사가 됐다. '봉중근 의사가 이치로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표현이 한국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6년 전 봉중근은 어떤 선수였을까.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난 그를 소개한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봉중근 인터뷰 방법: 대면 인터뷰 일자: 2003년 5월 어느날 “5승하면 택시 공짜로 태워주신데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망주 봉중근(당시 22세) 선수에게 아버지 봉동식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의 볼은 빨개졌고 눈가가 축축해졌다. 고혈압이 있으신 62세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2009. 5. 12.
[Special] 한국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사 1994-2009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총 12명이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조진호, 김병현, 봉중근, 최희섭, 추신수 등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사를 정리해본다. 1994년 그 이후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1994년 2경기에 나와 4이닝 동안 5자책점을 기록한 후 더블A 샌안토니오로 내려갔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역사적인 일이었다. 후문이지만 마이크 피아자는 당시 박찬호가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것에 불만이 컸다고 한다. 박찬호의 본격적인 미국 프로야구 무대는 더블A와 트리플A였다. 그는 1995년 트리플A에서 6승7패, 평균 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의 부름..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