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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꿍꿍이 속이 있어서 기자들과 가까이 지낸 것은 아니지만 평상시의 인간관계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즐겁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인간관계 덕분이었다. 부담을 갖고 만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만나면 즐거웠고 흥겨웠다. 일본에 온 지금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눈앞에 떠오르는 이유도 바로 그래서다.
-선동열의 자전 에세이 '정면으로 승부한다(199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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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팀의 감독인 선동열씨의 자전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가 왜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야구만 잘해서가 아니라 동료, 구단 관계자, 기자, 팬들에게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공짜 밥을 얻어먹으면(누군지도 몰랐지만 광주 팬들은 자주 그를 대접했단다) 반드시 감사의 전화를 했고 선후배의 입장을 고려해 적당히 던지기도 하고 구단의 재정 상황이 어려우면 연봉도 적게 받는 등 그의 인간적인 면이 특A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그의 이런 점을 닮길 바랍니다. [밝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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