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와 Beat Writer
beat writer는 일종의 '전문기자'라고 할 수 있다. beat writer는 그러나 한국에서 쓰는 '전문기자'와는 다른 개념인데 미국에서는 시즌 내내 한 팀만을 취재하는 기자를 지칭한다. Beat Writer는 특정 팀의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따라다니며 경기 내용을 소개하고 라커룸에서의 뒷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해 소속사로 송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거 한국 스포츠 신문의 '박찬호 특파원'들이 'beat writer'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beat writer는 자신이 취재하는 구단의 관계자들과 어느 정도 친분 관계가 있어야 하기에 뒤통수를 치는 기사를 쓰기 어렵다. 왜냐하면 야구의 경우 싫든 좋든 162일 이상을 함께 해야 하는데 그 뒷감당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잘못된 것에 침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2년 연속 같은 팀의 beat writer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물론 오랫동안 한 팀의 beat writer 역할을 맡는 기자들로 상당수 있지만 말이다. 한 팀에서 너무 오래 beat writer가 되면 유착 가능성이 있다. beat writer가 취재하는 구단을 비판하지 못하고 구단과 선수들의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밝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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