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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Column

글쓰기에도 F4가 있다

by 밝은터_NJT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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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도 F4 있다.

글을 사실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사실에 근거하여 글을 쓴다 표현은 객관성을 원한다는 말과 비슷하다. 나는 글을 F4 자주 생각하게 된다.


꽃보다 남자
채널/시간 KBS2 (2008년 12월 방송예정)
출연진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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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꽃보다 남자 F4 아니라 F0, F1, F2, F3. F 넷이라 F4 명명했다. 여기서 F Fact(사실) 약자다. F1에서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F0 진리이기 때문에 0 붙이는 진리 대한 예의인 같았다.

F0 앞서 말한 것처럼 진리. 요지부동의 불변 사실이다. 어떤 각도로 보아도 사실이라고 하지 않을 없는 것을 F0라고 있다.

F1 진리에 가깝지만 진리는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알아낼 있는 최고의 팩트 사실이라고 있다. 어떤 기자가 F1 알아내면 특종이다.

F2 보통 언론에서 다루는 기사들이다. 진리(F0) 진리에 가까운 사실(F1)과는 멀지만 그래도 언론에 나올 정도는 되는 모두가 묵시적으로 동의하는 팩트라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연예인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뽑아다가 사실인 보도를 하면 그것은 F2급의 기사라고 있다. 언론에서 보는 대부분 기사가 F2라고 보면 것이다.

모두 사실에 입각하여 기사를 쓴다고 하지만 순수한 사실은 솔직히 아닌 것을 알면서 쓰는 신문 기사다. 만약 인터뷰에 응한 자가 거짓말을 했는데 기자가 그것을 그대로 받아 쓴다면 그것은 F2 기사라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 스타들이 언론과 인터뷰를 라커룸에서 동료와 했던 대화, 자신의 사생활을 그대로 말한다면 그것은 F1급의 기사이지만 대부분 듣기 좋은 말만 한다. 그래서 F2 기사가 스포츠 신문을 채우는 것이다.


호세 칸세코 (Jose Canseco Capas) / 외국야구선수
출생 1964년 7월 2일
신체 키192cm, 체중104kg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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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칸세코는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책에서 모두 알렸다. 이는 F1급의 폭로라고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 F1 말하면 많은 사람이 당황해 한다. F1 추구하면서도 정작 F1 알려지면 불편해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어찌 보면 침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녀간의 일들은 F1이라고 있다.

F3 일종의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글의 내용이다. 나름대로 사실이라고 생각하면서 쓰지만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기에 사실과는 점점 멀어진다. 어떤 가수의 퍼포먼스를 보고 글을 썼다고 하자. 그에 대한 관찰자적인 글은 F3 가능성이 크다. 능력 있는 기자는 관객의 반응, 퍼포머의 반응 등을 종합해서 글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F1이나 F2 근접하는 기사로 업그레이된다.  

F4 거의 소설에 가까운 글이다. 듣지도 않은 이야기, 보지도 않은 광경을 만들어내는 글이다. 기사라고 하기에는 그런 내용이 많다.인터넷에서 거짓소문이 떠도는데 이것이 바로 F4 것이다.  많은 언론이 F4 기사화해 F2 F3 만드는 경우도 있다. 최진실 씨는 그것을 너무 억울해했다.

최진실 / 탤런트
출생 1968년 12월 24일
신체
팬카페 만인의 연인 최진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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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우리가 보통 읽는 신문은 F2 중심이 되어 있고 자서전이나 폭로성 서적은 F1 가까운 사실들이 많다. 물론 책들도 거짓말로 쓰는 내용이 많이 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말이다. 인터넷에서 마구 쏟아내는 기사들은 F3 가깝다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글을 웹사이트가 베껴서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결국 엉뚱한 기사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F3류의 기사다.

글을 쓰는 이는 F0, F1 추구해야 하지만 이것에 도달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F0 그냥 노력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지식 외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F1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F1 F2 사이의 글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한다. F1으로 가기에는 많은 것을 쏟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것을 얻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많은 것을 얻고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내용은 극히 개인적인 잣대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론을 정교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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