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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추신수, 이치로&AL 올스타 후보들과 비교해 보니...

by 밝은터_NJT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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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찬호가 신인이었을 내가 일했던 신문사에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를 비교하는 글을 쓰려고 한 적이 있다. 당시 신문사 선배는 노모와 박찬호가 비교가 가능하겠냐 질문했고 나는 잠재력을 보면서 비교하는 이라고 답했다.

당시 노모와 박찬호를 비교한다는 것이 말도 되는 일이었다. 노모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이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136패를 기록한 투수였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된다는 것이 선배의 설명이었다. 또한 박찬호는 당시 다저스의 중간 계투 요원이었고 노모는 '노모 매니아' 주인공이었던 리그 A 투수였기에 비교하는 자체가 우습다는 것이 선배의  생각이었다. 결국 기사는 작성되지 못했다.




그런데 상황은 바뀌었다.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기 전까지 노모에 크게 앞섰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당시 상황과 비슷한 비교를 시간이 같다. 바로 추신수와 이치로를 비교하는 일이다. 이치로는 최고의 야구 선수다. 추신수는 이제 뜨려는 선수이고.

그런데 시즌만큼은 추신수가 이치로를 넘어설 있을 수도 있을 같다. 최소한 4 달은 그랬다. 추신수는 시즌 15경기에 출전, 타율 264, OPS(출루율+장타율) 0.894, 홈런 3,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이 4할이 넘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 이치로는 어떤가? 시즌 7경기에 나와 276리의 타율에 홈런 1, 5타점, 출루율은 276리로 매우 낮은 편이다. 올해는 볼넷이 개도 없기 때문이다.

선수 모두 우익수인데 이치로는 6경기에 에러 1, 추신수는 15경기에 에러 2개를 기록했다.

(수비 기록에 대해 입치료라는 ID를 쓰신 독자분께서 댓글로 다음과 같이 지적해주셨습니다. 100% 동의하며 감사합니다. 이치로가 에러하신 경기 보시고 쓰신 글 같진 않네요, 이치로의 에러 한 개는 필딩에러가 아니라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를 보살시키려고 홈으로 송구한것이 악송구가 되었던 송구에러입니다. 같은 에러라도 필딩 에러랑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그걸 단순히 에러 한 개 두 개로 수치로만 비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치로의
연봉은 18백만 달러이고 추신수는 42 달러다. 몸값 대비 성적은 추신수가 훨씬 낫다고 있다.

나는 이런 비교를 하고 있는 걸까? 올스타 투표 때문이다. 추신수는 올스타가 될만한 자격이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팬들이 팍팍 밀어줘도 되는 선수라는 말이다. 4 현재까지는 그렇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추신수 / 국내야구선수
출생 1982년 7월 13일
신체 키181cm, 체중95kg
팬카페 Mariners★Superstarn.17추신수
상세보기

추신수는 올스타 명단에 오른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홈런 순위 9, 출루율 9, OPS 15, 타점 15위에 올라 있다. 한국 팬들이 몰표를 주기에 부끄러운 성적이 결코 아니다. 또한 추신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성적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인생이 예상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상 그렇다는 말이다. 추신수는 지난 3 동안 5월에 뛰어본 경험은 거의 없고 6월에는 72타수를 기록했는데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정규 시즌이 흘러갈수록 때려내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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