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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야오밍 공백 드러나, 레이커스 굴욕을 설욕하다

by 밝은터_NJT 200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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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넘이 살아났고, 파마도 살아났다.

LA 레이커스가 4차전의 굴욕을 설욕했다. 12(미국 기준)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5차전에서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18-78 완승했다. 4차전에서 경기 중반에 29점차까지 뒤졌던 레이커스는 이날 중반에 29점차로 앞서는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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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전과 5차전의 차이는 무엇이었나. 일단 심판의 도움(?) 많이 받았고, 앤드루 바이넘과 조던 파마가 살아난 완승의 요인이었다. 경기였기에 심판이 홈팀에 유리하게 판정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바이넘은 주전 센터로 출전해 14득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고 파마는 22분을 뛰면서 12득점, 6리바운드로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의 맹활약은 레이커스의 활력소가 됐다.

로키츠의 단신 가드인 애런 브룩스를 잡지 못해 애를 먹었던 데릭 피셔는 이날 18분만을 뛰며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후배 가드들을 격려하며 승리에 숨은 공신이 됐다. 피셔는 상대팀의 키작은 가드를 잡지 못하는 약간은 느린 발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자신이 때는 후배들을 독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좋은 리더이기도 하다.

로키츠는 아테스트가 극도로 부진했고 4차전의 영웅이었던 브룩스, 셰인 배티에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제대로 쓰고 패했다. 4차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역시 야오밍의 공백이 여실히 증명된 경기였다. 로키츠는 야오밍이 없는 관계로 골밑슛을 많이 허용했다. 골밑 시도가 많았던 레이커스의 야투성공률은 51.2% 됐다.

32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1승만 보태면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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