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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4

[NBA 30개 구단 역사(2)] LA 레이커스 1960년 미네소타에서 LA로 연고지를 이동한 레이커스는 2008-09시즌까지 10차례 NBA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횟수는 총 24회. 챔피언 결정전에서 10번 승리하고 14번은 준우승을 했다. 레이커스 역사상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팀 중 하나는 2000년, 2001년, 2002년의 레이커스다.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가 중심이 된 레이커스는 3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라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리 피트(Three-peat)'를 경험했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사진: ICCsports.com, PicApp.com, GRANDBigBird Staples Center (Los Angeles) by iccsports 이전까지는 1987.. 2010. 1. 9.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14)-조던과 원조드림팀 어쨌든 드림팀이 구성되자 미국과 전 세계가 술렁거렸다. 드림팀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드림팀은 손발을 맞추기 위해 미국에서 대학선발군과 연습경기를 했다.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페니 하더웨이, 크리스 웨버, 자말 매시번, 앨런 휴스턴으로 구성된 대학선발군이 58-52로 승리를 거뒀던 것. 테네시대를 다녔던 휴스턴은 이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성공시켰다. 연습경기였지만 대학선발군 선수들은 승리를 거둔 후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마치 대학농구 챔피언이나 된 것처럼 말이다. 비공개 연습경기였기에 덜 민망스러웠지 공개적인 경기였다면 그야말로 망신살이 뻗는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대학 선발군의 감독이었던 로이 윌리엄스는 경기가 끝나고 조던, 데일리, 바클리와 골프를 하면서 젊.. 2009. 10. 3.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11)-불스 마침내 첫 우승! 3차전은 LA에서 열렸다. 불스 선수들은 호텔에 들어갈 때 가명을 사용해야 했다. 워낙 관심이 높은 시리즈라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조던의 가명은 리로이 스미스였다. 스미스는 고교시절 농구팀 테스트에서 조던을 눌렀던 인물이다. 조던은 스미스에 밀려 학교 농구팀에 들어가지 못하고 1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호러스 그랜트는 글렘슨 타이거라는 가명을 썼고 필 잭슨은 스위프트 이글로 통했다.할리우드 스타들도 이 시리즈에 관심이 높아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랐다. 티켓이 부족해 일부 선수들은 지인을 위한 표를 추가로 구입할 수 없었을 정도였다.3차전에서 매직 존슨의 전담맨은 조던이었다. 존슨은 조던의 강력한 수비에 빨리 지쳤다. 불스는이 덕분에 전반을 48-47로 리드했다. 라커룸에서 피펜은 .. 2009. 9. 27.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10)-마이클 vs. 매직 존슨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기 전 필 잭슨 불스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1991년 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 챔피언 결정전에 뛴 경험이 없던 선수들이라 그 무대가 어떤 분위기일지 예상하기 어려웠다. 조던은 이 자리에서 “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초반에 슛을 쏘지 않고 분위기를 보겠다는 말이었다. 잭슨 감독도 이렇게 관심이 집중된 챔피언 결정전은 처음으로 경험해보았기에 예측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는 빌 카트라이트와 스카티 피펜이 1차전 초반에 활발한 공격을 해주길 기대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한 불스 선수들은 슛난조를 보였다. 이때 조던은 “그러면 그렇지. 내가 경기를 지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1차전은 레이커스가 승리했다.. 2009.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