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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3

[스타 열전] 선한 마음의 주인공 앨버트 푸홀스 2002 World Series, Angels vs. Giants by iccsports 스테로이드 파문이 일기 전의 일이다. USA 투데이지가 발행하는 베이스볼 위클리(지금은 스포츠 위클리)는 특집 기사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 홈런수를 크게 늘린 선수들을 소개했다. 배리 본즈, 제이슨 지암비, 브렛 분 등이 기사에 소개됐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피나는 훈련으로 몸을 만든 것"이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야구 전문지와의 인터뷰였기에 나를 포함한 대부분 독자는 선수들의 말을 믿었다. 팬들은 그들을 믿고 홈런포가 터질 때마다 환호를 했고 언론도 그들의 활약상을 열심히 소개했다. '앞으로 돌리기(fast forward)'를 해서 2006년. 그들의 말은 모두 거짓말로 탄로가 났다... 2010. 1. 20.
[MLB 30개 구단 역사(1)] 보스턴 레드삭스 A "Model" Fenway Day by B Tal 보스턴 레드삭스는 1918년 월드시리즈에서 챔피언이 된 후 단 한 번도 챔피언 타이틀을 갖지 못했다. 이 팀이 2004년에 챔피언이 되기 전까지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끊임없이 따라다녔을 정도다. 레드삭스의 역사를 줌인해 본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사진: Flickr, PicAPP ■ 보스턴 아메리칸스 레드삭스는 1900년 보스턴 아메리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그리고 이후 서머셋, 필그림이라는 닉네임을 가졌다. 창단 후 3년 만인 1903년 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챔피언이 됐다. 1919년까지 보스턴은 5차례 챔피언이 되는 등 황금기를 누렸다. 보스턴은 1907년 12월18일 레드삭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원래는 .. 2009. 12. 29.
[스타 열전] 온갖 시련을 딛고 홀로선 릭 앤킬 2000년 시즌에 신인이었던 릭 앤킬(1979년생)은 11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였던 앤킬은 같은 해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1선발로 나와 무려 9개의 와일드 피치를 한 후 추락`한 바 있다. 이후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했던 그가 타자로 복귀해 화제가 됐다. 앤킬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끝이 없는 추락 200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카디널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너무나 큰 것을 잃고 말았다. 바로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 릭 앤킬(당시 20세)의 '꿈'이었다. 투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플레이오프 경기 제1선발로 나선 앤킬은 3회초에 연이은 폭투를 하며 무너졌다. 포수가 펄쩍.. 2009.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