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이 출시됐다.
미국에서도 일제히 윈도우 7 출시 관련 기사가 뜨고 있다. 많은 기대를 걸게 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은 일단 부팅 속도 빠르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 PC 제조업체의 관계자는 “윈도우7이 윈도우 비스타보다 56% 정도 부팅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스템 종료 속도로 훨씬 빨라졌다고 한다.
이는 랩탑 사용자에게 희소식이다. 부팅 속도와 종료 속도가 느리면 랩탑 사용자들에게는 골치거리가 되고 이는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이 애플로 전향(?)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에서는 윈도우 비스타가 나온 이후 많은 젊은이들이 애플 노트북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비스타의 덕을 봤던 것이다.
윈도우 7은 터치스크린 기능도 포함했다. 가격도 많이 내렸다.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 풀버전이 199달러이고 업그레이드 버전이 119달러 수준이다. 이는 비스타와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내려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가 잘 안 된다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업그레이드할 때는 파일과 프로그램을 완전히 지우는 것을 선택해야 깔끔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윈도우 7은 또한 그동안 많은 컴퓨터 디바이스 및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지 않았던 비스타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비스타는 그동안 호환문제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한편, LA 타임스에 따르면 윈도우 7은 향후 3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PC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세계 IT 시장의 30% 성장을 의미하는 엄청난 영향력이다.
회의론자들도 있다. 윈도우 7은 좋지만 경제가 좋지 않아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애플사의 스노 레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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