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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라인업/IT

악플러에 대한 생각

by 밝은터_NJT 200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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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http://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3855.html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며 누리꾼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반박을 쏟아내기도 했다. 누리꾼 ‘덕이’는 아고라 게시판에 “언론은 누리꾼을 범인으로 지목했다”라는 글을 올려 소수의 악성 댓글을 확대 재생산한 언론의 책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네이버 뉴스의 일주일 순방문자가 1500만여명인 데 견줘 악플을 다는 누리꾼의 수는 1천여 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2006년 2월 발표한 자료에서도, 한 달 동안 한 번이라도 댓글을 쓴 회원은 30만4020명으로 전체 회원 3800만명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밝은터 생각: 원래 법이라는 게 소수의 잘못된 사람을 잡기 위해 만든 것이죠. 하루에 살인자가 몇 명이나 나오겠습니까. 전체 국민에 몇 명이나 되겠어요. 그러나 퍼센트가 낮아도 살인은 나쁜 것이기에 법을 만들어 처벌을 하는 것입니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엔지오학과)는 “소수에 불과한 악성 댓글을 누리꾼 문화 전체의 문제로 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이 맞춰져선 안 된다”며 “새로운 규제 장치보다 자율적 내부 규제 메커니즘을 만들어 나가는 것만이 근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터 생각: 민경배 교수님의 가족이나 친구가 악플로 상심해 자살을 했다면 아마도 표현의 자유를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 같아요. 지금 한국 인터넷 세계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이미 방종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누리꾼 대부분이 좋은 분들인데 좋은 분들이 좋지 않은 누리꾼을 막기 위해 조금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선플러들이 희생을 좀 해주셔야 할 듯. 표현의 절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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