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2009시즌 선발로 출장한 2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9.72를 기록했다. 미 언론은 박찬호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한 번 살펴보았다.
판타지 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로토타임스(Rototimes)는 박찬호의 자책점도 높지만 이닝당 볼넷+피안타가 2.28인 것이 측은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는 매이닝 적어도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평균적인 계산이다. 이는 구원 등판 기록은 제외한 내용이다. 이닝당 볼넷+피안타는 전문용어로 WHIP라고 한다. 특별히 전문용어도 아니지만 (...) 측은한 성적이라는 표현이 박찬호에게 자극이 될까. 정규 시즌을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도 포기했던 박찬호는 과연 일어설 수 있을까.
박찬호 / 국내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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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최근 등판 경기에 대해 “3회에 번트 안타를 허용한 후 3실점한 것은 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2경기만에 선발 투수를 교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찰리 매뉴얼 필리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박찬호가 J.A. 햅(Happ)과 교체될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햅은 올시즌 구원등판으로 7과 3분의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매뉴얼 감독은 “누군가를 한 번 믿으면 좀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찬호가 3번째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선발 교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국 팬들은 박찬호가 3차전에서 잘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박찬호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마친 후 델라웨어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았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피칭을 해 좋았다”라고 말했다.
3번째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한다면 박찬호는 선발 자리를 계속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3번째 경기에서도 부진하다면 매뉴얼 감독은 매뉴얼(Manuel)대로 움직일 것이다. 감독의 매뉴얼(지침서)은 최상의 기록을 낸 선수를 선발로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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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박찬호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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