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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NBA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 '감동을 주는 감독'

by 밝은터_NJT 200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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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매거진을 읽었을 나는 깜짝 놀랐다. SI 농구 전문기자는 올랜도 매직의 스탠 건디가 올해의 감독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자가 그렇게 예상했다는 것은 투표인단에 속한 122명의 기자 건디에게 1위표를 건넨 13 1 명이라는 말이다.

기사를 읽었을 때는 나는 속으로 아니 캐벌리어스의 감독이 받아야 되는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 캐벌리어스를 올시즌 리그 전체에서 최다승으로 이끈 감독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아닌가. 역시 대부분 농구 기자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122 55명이 마이크 브라운 캐벌리어스 감독에게 1위 표를 던졌던 것이다. 브라운은 38세의 어린(?) 나이에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


마이크 브라운 (Michael Brown) / 농구감독
출생 1970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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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수상자가 발표된 브라운의 반응은 참으로 겸손하다.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선수가 없었더라면 이런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든 공을 제임스에게 돌리는 것은 감독으로서는 겸손한 자세다. 브라운은 또한 코칭스태프의 공로를 높이 샀다. 그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신나게 해주는 감독이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내가 말이지…” 이렇게 잘난 척을 하곤 하는데 말이다.

캐벌리어스가 브라운을 영입했을 당시 팬과 언론은 도대체 마이크 브라운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가졌다. 캐벌리어스의 길버트 구단주도 그의 이름을 듣고 황당해 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나는 마이크 브라운에 대한 기사를 가끔 적이 있었는데 개인 파일 검색을 통해 찾아보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 브라운 캐벌리어스 감독은 수비를 강조하는 지도자다. “ (2008 57)


공격만 생각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수비 마인드' 심어준 브라운은 '흑인 잭슨'으로 불릴만하다. 잭슨이 마이클 조던과 함께 챔피언 반지 6개를 받았던 것처럼 브라운도 르브론과 함께 챔피언 반지 사냥에 나서게 된다. 그는 과연 개의 챔피언 반지를 손가락에 있을까. “ (200765)

 

마이클 조던이 '농구 황제' 되기까지 그의 옆에는 잭슨 감독이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자신의 잭슨을 찾았다. 바로 마이크 브라운(37) 감독이다. 1970년생인 브라운 감독은 NBA에서 번째로 젊은 감독이다. 나이가 어린 감독은 뉴저지 네츠의 로렌스 프랭크로 같은 1970년생이지만 브라운보다 개월 먼저 태어나 최연소 감독이 됐다

르 브론 제임스 (LeBron Raymone James)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4년 12월 30일
신체 키203cm, 체중10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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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캐벌리어스가 '정제된 ' 되도록 지도자다. 젊은 선수들이 중심인 캐벌리어스가 올해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이유는 브라운이 강조한 수비와 리바운드 덕분이라고 있다. 잭슨과 지도 스타일이 비슷하다.     

 
캐벌리어스는 피스톤스와의 시리즈에서 79, 79, 82점을 실점했다. 피스톤스는 워낙 수비가 좋은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저실점이 이해가 되지만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캐벌리어스의 막강 수비는 신선했다. 이는 브라운 감독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캐벌리어스는 정규 시즌에서도 92.9실점으로 최소실점 부문 5,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43.5개로 부문 2위에 올랐다. 브라운 감독은 특이한 방법으로 수비를 강조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우리가 수비를 잘하면 공격을 자유롭게 펼칠 있게 해준다. 그러나 수비가 좋지 않으면 공격 방법에 제한을 둔다"라며 브라운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설명했다. 수비를 잘하면 공격은 마음껏 자유롭게 하라는 특이한 농구 철학이다.

방법이 젊은 선수들에 통했던 것이다. 캐벌리어스가 피스톤스와의 시리즈에서 패하더라도 브라운의 농구는 가치를 인정받을 있게 됐다. 미래 명장의 탄생을 기대할 있는 수준이다. 그렉 포포비치, 칼라일 감독 아래에 코치 수업을 받았던 브라운은 샌디에이고 대학을 졸업했다. 브라운 감독은 고등학교를 독일에서 다녔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  <200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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