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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의 불스에 비하면 너무나 연약(naïve)한 코비의 레이커스 나이브(naïve)라는 표현이 있다. 연약하다는 의미가 있는데 LA 레이커스는 나이브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팀이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나이브(naïve) 관점에서 차이가 있다. 조던은 때론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는 각오가 눈빛에 있다. 그러나 브라이이언트는 그것이 부족하다. 승리욕의 차이인가? 필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가 10일(미국 기준) 경기에서 차포가 다 빠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무너지자 “우리팀은 승리를 위해 스파크가 필요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바로 그것이다. 조던의 불스는 조던이 선수들을 독려하며 승리에의 각오를 불사르게 했던 반면,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그런 면이 약했다. 감독은 같은데 소위 말하는 ‘킬러적 본능’.. 더보기
야오밍, 부상으로 올시즌 굿바이! T-맥도 없고, 야오밍도 없고… 휴스턴 로키츠의 시즌이 벌써 끝난 듯하다. LA 레이커스와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로키츠는 9일(미국 기준) 비보를 듣게 됐다. 4차전을 하루 앞둔 날에 슬픈 소식을 듣게 된 것. 야오밍이 왼쪽 발 부상으로 회복을 위해 8-12주는 빠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리장성’ 야오밍이 빠지게 됨으로써 로키츠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차(車)가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로키츠는 이미 포(包)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시즌 중에 잃은 바 있다. 야오밍은 그러나 수술은 받을 필요가 없다고 진단을 받았다. 야오밍 (姚明, Yao Ming)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0년 9월 12일 신체 키231cm, .. 더보기
[추억의 인터뷰] 맨유 웹의 운영자 "지성은 멋지게 쓰임 받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가운데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꽃을 피웠다. 잉글랜드 현지에서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박지성에 대한 의견이 상당수 올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중 ManUtdWeb.com은 현지의 골수 축구팬들이 자주 방문해 의견을 나누는 곳이다. 이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축구광 데이빗 홉스씨와의 E-메일 인터뷰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알아보았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데이빗 홉스(David Hobbs) 인터뷰 방법: E-메일 문답 방식 인터뷰 일자: 2005년 8월24일 Q. 맨체.. 더보기
'킹 제임스' 2년 후에는 '엠퍼러 르브론' (47득점-12R-8A) 르브론 제임스는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다. 그는 분명 대단하다. 어쩌면 마이클 조던을 넘어서는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 이제 24세인 르브론은 농구 선수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몰포워드로서 완벽한 신체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점프력, 슈팅 능력, 수비능력, 리바운드 능력, 어시스트 능력에 리더십까지 갖춘 특급 스타라고 할 수 있다. 선배 코비 브라이언트에 비교되긴 하지만 그가 25세가 넘어서면 르브론과 비교할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르 브론 제임스 (LeBron Raymone James)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4년 12월 30일 신체 키203cm, 체중109kg 팬카페 상세보기 9일(미국 기준) 애틀랜타 혹스와의 NBA 동부 컨퍼.. 더보기
'베드 보이스'를 지도했던 '굿 가이' 척 데일리 타계 잘 아는 사람이 죽으면 왠지 마음이 숙연해진다. 잘 알려진 운동 선수나 연예인이 사망을 해도 비슷한 마음이다. 오늘은 그런 느낌이 든 하루였다. 원조 NBA 드림팀 감독이었던 척 데일리가 2009년 5월9일(미국 기준) 사망했다. 향년 78세. 지난 3월 췌장암 진단을 받았던 데일리는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개인적으로 데일리에 대한 글을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를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기고 싶었다. 데일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원조 드림팀의 감독이었다. 당시 원조 드림팀에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패트릭 유잉, 칼 말론, 데이빗 로빈슨, 스카티 피펜 등 수퍼스타가 모두 출전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끈 바 있.. 더보기
[추억의 인터뷰] 광주일고 메이저리그 출신 3인방 조련한 허세환 감독 광주일고 출신 3인방인 서재응, 김병현, 최희섭. 이 3명의 전직 메이저리거가 한 팀에서 뛰었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다. 그들은 그러나 지금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가 뛰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았다. ICCsports.com의 밝은터가 이 3인을 지도했던 허세환 감독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미주 중앙일보 2003년 12월18일자 C-2에 실렸다. 인터뷰어-박병기 인터뷰이-허세환 감독 인터뷰 방법: 국제전화 인터뷰 일자: 2003년 12월17일 더보기
레이커스, 파마가 잘돼 로키츠에 승리 108-94. 조던 파마가 살아났다. 휴스턴 로키츠와 열전을 펼치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파마 (파머라고 많이들 하지만 실제 그의 이름은 파~아~마~아로 발음한다) 의 선전으로 원정 경기 승리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 기준) 열린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3득점, 11/28)의 맹활약과 주전 선수들의 고른 서포트로 로키츠에 108-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리즈를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조던 파마 (Jordan Robert Farmar) / 외국농구선수 출생 1986년 11월 30일 신체 키188cm, 체중82kg 팬카페 상세보기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부담스런 경기였다. 주전 포인트가드 데릭 피셔가 2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고의든 모르고 했든) 1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면서.. 더보기
호세 칸세코와 마틴 루터를 비교해 보았더니... 오늘은 우연히 호세 칸세코와 마틴 루터를 비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닮은 점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개혁을 이끌었다는 데 있다. 칸세코는 ‘약물에 취해’라는 책에서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80-90%는 약물을 사용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루터는 중세시대에 가톨릭교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며 종교개혁을 주도해 역시 파문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어떤 일이 벌어졌나. 메이저리그는 칸세코가 이런 주장을 했던 초기, 그를 “정신나간 녀석”으로 몰아세우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약물 사용을 철저히 숨기려고 했다. 칸세코의 책이 발간된 후 그의 말은 100% 가까이 다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추측마저도 다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거론했던 선수는 거의 모두 약물을 사용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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