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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인터뷰] 디켐베 무텀보 디켐베 무텀보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다음 내용은 2006년 9월27일 작성된 것으로 무텀보 재단 측과 인터뷰를 한 내용입니다. 디켐베 무텀보(휴스턴 로키츠 센터. 최근 은퇴 선언)의 모친은 1997년 콩고 내전으로 사망했다. 내전 당시 64세였던 그의 모친 비암바 마리 무텀보는 병원으로 가는 길이 막히는 바람에 길에서 숨을 거뒀다. 바로 그해 무텀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켐베 무텀보 재단'을 세웠다. 그리고 그는 2006년 10월, 모친의 이름을 딴 비암바 마리 무텀보 병원/리서치 센터를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 세운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무텀보의 삶과 병원 건립 그리고 세인들의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월 초 비암바 마리 무텀보 병원/리서치 센터(이하 무텀보 병원)가 디켐베 무텀보의 고.. 더보기
왕첸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뉴욕 양키스의 대만 출신 투수 왕첸민이 엉덩이 근육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평균 자책점 34.50을 기록했던 왕첸민은 최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결과 근육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은 지난해 시즌 마지막 3개월을 발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바 있는데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해도 발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을 한 바 있다. 더보기
스포츠 영어(1)- Fav Five 재미난 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NBA 스타인 찰스 바클리와 드웨인 웨이드가 출연한 핸드폰 광고입니다. 바클리는 은퇴한 선수죠. T-모빌 핸드폰은 Fav Five라고 해서 고객이 지정한 5명과는 무제한으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페이브 파이브"라고 하죠. Fav는 Favorite에서 나온 말인 것 같습니다. 바클리는 자신의 Fav Five 서비스에 웨이드를 넣었다고 합니다. 웨이드는 처음엔 기뻐하죠. 이제 전화요금을 생각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바클리와 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인생이 지루한 바클리의 계속 되는 전화는 웨이드를 힘들게 합니다. 웨이드는 잠도 자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은퇴한 바클리는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수시로 전화해 시시콜콜.. 더보기
홈런(HOME RUN)과 홈런(home run) '홈런(Home Run)'은 야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공을 펜스 밖으로 날린 후에 1,2,3루를 유유히 지나 홈을 밟도록 하는 홈런은 단순히 '롱볼(Long Ball)' 차원 이상이다. 홈런에 야구팬들은 열광하고 홈런에 코치와 선수들은 기뻐한다. 그래서 구단주들이 홈런타자에 많은 돈을 쥐여주는 것 같다. 가장 큰 기쁨을 단번에 안겨주는 것이 홈런이기 때문일 것이다. 역대 최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인 피트 로즈보다 최다 홈런 선수인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 등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홈런에 묘한 매력이 있다는 뜻인데 실제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했던 당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열광한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들의 홈런 도전 내용은 연일 .. 더보기
완전웃긴(?) 이치로-마쓰자카 부상론, 추신수와 백차승은? <ESPN닷컴> WBC가 부상의 원인이라고? 글쎄…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WBC 참가를 부상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마쓰자카 다이쓰케가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순전히 WBC 참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조지마 겐지(시애틀)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러한 주장을 받쳐주는 근거 자료가 됐다. Over-generalization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감독들은 과도하게 WBC 출전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일반화한 것 같다. 이에 ESPN닷컴의 칼럼니스트인 짐 케이플은 꽤 동의할만한 자료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칼럼에서 “현재 105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데 이는 전체 선수 .. 더보기
나는 덩크를 하고 싶다(1) 내 나이, 만으로 38세. 점프력도 낮고, 하체도 부실하다. 키도 175cm 정도. 도무지 덩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농구림에 붙어 있는 네트를 잡을까 말까 할 정도. 그런 내가 덩크를 할 수 있을까? 한 번 해보는 거다. 미국 전문가들 가르쳐주는 방식을 따라해보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볼 것이다. 내가 덩크를 한다면 그건 기적이다. 기적.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 한 번 해본다. 이 도전을 위해 책 한 권을 구입했다. 책 제목은 How to Jump Higher 제임스 피터슨이라는 분이 쓴 책이다. 그림으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주 좋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착실히 하면 6개월 안에 림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1주일 정도 개인훈련을 했는데.. 더보기
블로그가 좋은 이유 저는 블로그 활동은 2006년부터 한 것 같은데 스포츠 컨텐츠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4월부터입니다. 얼마 안 됐죠. 방금 어떤 분이 댓글을 올리셨길래, 그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댓글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자 출신이면서 무슨 글을 빠돌이처럼 쓰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블로그의 특성을 모르시는 분이 올리신 것 같기도 하고요. 이 글을 읽고 많이 웃었습니다. 내가 그 빠돌이 계열에 들어가는구나 ^^. 블로그는 일기형식의 '웹 로그'입니다. 블로그는 개인 감정을 푹푹 담아서 쓸 수 있는 곳이죠. 기자처럼 쓰려면 블로그 대신에 일반 웹사이트 형식을 빌렸겠죠. 아쉽게도 그분이 댓글을 곧바로 지워서 답변을 할 수 없었지만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는 1인 언론이기도.. 더보기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무명 FIU로 간 까닭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대학 농구 감독이 되자 무명 대학이 갑자기 유명해졌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는 80년대 NBA 농구를 주름 잡았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90년대에 은퇴를 한 후에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 닉스의 감독이 됐고 얼마 전까지 닉스의 단장 역할을 맡았다. 토마스 하면 생각나는 인물은 래리 버드다. 토마스는 선수 시절 백인 스타였던 래리 버드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지금도 두 사람 사이에 앙금으로 남아있다. 토마스는 "버드는 백인이기 때문에 칭송을 받는 것이다. 흑인이었다면 평범한 선수로 여겨졌을 것이다"라고 말해 농구팬들을 흥분시켰다. 이는 토마스의 절친한 친구인 매직 존슨도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존슨은 "버드는 최고의 백인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농구선수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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