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파마가 살아났다.
휴스턴 로키츠와 열전을 펼치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파마 (파머라고 많이들 하지만 실제 그의 이름은 파~아~마~아로 발음한다) 의 선전으로 원정 경기 승리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 기준) 열린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3득점, 11/28)의 맹활약과 주전 선수들의 고른 서포트로 로키츠에 108-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리즈를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조던 파마 (Jordan Robert Farmar) / 외국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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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부담스런 경기였다. 주전 포인트가드 데릭 피셔가 2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고의든 모르고 했든) 1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면서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 그러나 그동안 조용했던 파마가 이날 33분을 뛰며 12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 피셔의 공백을 잘 메웠다. 레이커스는 파마 외에도 트레버 아리자, 파우 가솔, 라마 오덤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마의 부활은 레이커스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3월부터 극도로 부진했다. 파마는 플레이오프가 시작한 후에는 아예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유타 재즈와의 시리즈에서 그는 첫 2경기에 4분만 출전했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단 1초도 플로어에 서질 못했다.
로키츠와의 시리즈 3차전은 파마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피셔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은 파마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했고 필 잭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레이커스의 전력은 더욱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앤드루 바이넘만 살아난다면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무적함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키츠에서는 야오밍이 19득점, 14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론 아테스트도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턴오버가 무려 4개나 됐다. 로키츠는 이날 턴오버 17개로 자멸했다. 아테스트는 이날 경기 막판에 파우 가솔에 심한 파울을 한 후 퇴장 당했다. 아테스트는 2차전에도 브라이언트와 심한 말다툼을 한 바 있다.
론 아테스트 (Ronald William Artest, Jr.) / 외국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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