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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억의 인터뷰] NBA 저명인사들 하승진에 대한 충고

by 밝은터_NJT 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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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망주의 NBA 진출을 고대한다(I look forward to it.)"

북미프로농구(NBA)의 커미셔너인 데이빗 스턴은 필자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최초의 한국인 NBA 선수가 될 하승진(18. 7피트4인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출신의 유망주가 NBA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기뻤고 그가 NBA에 진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턴 커미셔너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던 2004 NBA 챔피언 결정전 2차전 관전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스테이플스 센터 기자 회견장에서 각국에서 온 기자들과 회견을 마친 스턴 총재는 하승진에 대해 코멘트를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친절히 응하면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필자는 농구 전문가들과도 하승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 LA 레이커스 선수인 잭 헤일리(폭스 스포츠 농구 분석가)하승진이 좋은 NBA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충고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하승진은 몇 살이냐?고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고 기자가 18고 답하자 NBA는 어른의 경기다. 그는 빨리 성장해야 하고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그랬던 것처럼 적응을 잘하길 바란다. 야오밍은 NBA가 어떤 곳인지 잘 알았고 이는 성공의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헤일리는 이어
NBA에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마 당분간은 벤치에서 오래 앉아 있어야 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농구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이자 ESPN 해설가인 잭 램지 박사도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흔쾌히 허락한 뒤 하승진이 현재 LA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그 선수냐?고 질문했다.

기자가
그렇다고 하자 이름을 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느냐고 오히려 기자를 인터뷰하면서 관심을 표명했다.

 

램지 박사는 NBA에서 성공하려면 일단 기초가 잘 다져져야 한다. 볼 핸들링, 슈팅, 패싱, 수비, 리바운드, 샷 블락의 기초가 잘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또한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하승진이 상대할 선수는 기량이 훨씬 뛰어남을 인정하고 기초 기술을 잘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자가 들고 간 하승진의 사진을 보며
상체를 좀 더 단단히 해야 하겠고 코트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램지 박사는 7피트4인치의 키는 가르칠 수 없는 엄청난 장점이다. 기본기, 체력, 경험이 잘 어우러지면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창시자이자 레이커스의 코치로 활동 중인 텍스 윈터도 램지 박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하승진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읽은 적이 있다7피트4인치의 거인이지만 그의 나이를 볼 때 NBA 진출을 이룬다고 해도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빨리 뭔가를 이루려는 노력을 하지 말아라.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기본기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했다.

 

윈터 코치는 하승진의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할 때 어른의 게임(Men`s game)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밝은터]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데이빗 스턴 NBA 총재, 텍스 윈터, 잭 헤일리, 잭 램지
인터뷰 장소: LA 스테이플스 센터
인터뷰 방법: 직접 만남

인터뷰 일자: 2004년 6월


NBA All-Star Game
 [데이빗 스턴 NBA 총재]

Celebs At The Lakers Playoff Game
[잭 헤일리 NBA 분석가/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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