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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억의 인터뷰]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인터뷰

by 밝은터_NJT 200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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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있었다. 최희섭, 서재응, 류제국이 그들이었다. 한 팀에 한국 선수가 3명이 있는 일은 드문 경우다.  특히 메이저리거급 선수 3명은 더더욱 드물다. 잠시 한국 팬들 사이에 화제의 팀이었던 탬파베이의 앤드루 프리드먼 단장과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앤드루 프리드먼
인터뷰 날짜: 2007년 2월14일
인터뷰 방법: 전화통화



"
그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최희섭에 대해)
"그는 우리의 믿음직한 선발 투수다."(서재응에 대해)
"그가 우리 팀의 5선발이 되기를 바란다."(류제국에 대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부사장 구단 운영 총책임자인 앤드류 프리드먼은 14전화 인터뷰에서 팀의 한국 선수들에 대해 흥미로운 평가를 했다.

 프리드먼은 "한국 선수를 3명이나 영입한 것에 마케팅 전략이 있는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선수들을 능력에 따라 평가했고 한국 선수들은 우리의 평가 기준에서 좋은 선수로 분류돼 영입이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데블레이스의 선수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상세히 설명을 했다.

 먼저 1루수 최희섭(27) 대해 프리드먼 단장은 "과거 기록이 좋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그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bounce back)으로 기대한다. 그를 영입할 있었다는 사실에 기뻤다" 말했다.

기자는 "데블레이스에 좋은 1루수감이 많은데 최희섭이 25 명단에 들어갈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생각에는 정규 시즌을 25 명단에 들어가서 시작할 같다" 답했다. 존 매든 데블레이스(지금은 레이스로 불림) 감독은 최희섭이 1루수가 되지 못하면 지명타자(DH)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언론에 공개한 있다.

 프리드먼은 투수 서재응(29) 극찬했다. 그는 "다저스에서 서재응을 영입한 그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득점 지원만 제대로 됐더라면 많은 승수를 쌓았을 것이다"라며 만족해했다. 그는 이어 "서재응은 승부욕(승리욕)이 강하고 동료와 아주 지낸다. 그는 우리의 확실한 선발 투수다"라며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데블레이스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한 있다. 탬파베이에서 그는 18패에 그쳤지만 타선 지원이 있었다면 승리할 있었던 경기수가 무려 8경기나 됐다. 그러나 던지는 날과 던지는 날의 편차가 심한 편이었다. 

ANDREW FRIEDMAN JOE MADDON
[오렌지 자킷을 입은 사람이 앤드류 프리드먼이다.]

 
투수 류제국(23) 대해 프리드먼은 "역시 과거 기록이 좋은 선수다. 악명 높은(notorious) 퍼시픽 코스트 리그 타자를 상대로 평균 이상의 기록을 냈다. 좋은 투수다.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다. 그를 우리의 선발 투수감이라고 생각하고 영입했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러 스카우트들을 통해 류제국을 점검했고 그들은 합격점을 내렸다. 류제국은 평균 이상의 4가지 구질을 가지고 있다" 만족감을 표명한 있다. [밝은터]

[프리드먼은 누구?]

 앤드루 프리드먼은 지난해 11 야구팀 운영 책임자가 됐다. 전에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중요한 운영을 맡았던 그는 지난 2005 3 크로포드와 장기 계약을 맺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데블레이스에 오기 전에 뉴욕의 투자 회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던 프리드먼은 야구 선수 출신이다. 툴레인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는 야구 선수였던 그는 손목과 어깨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고 이후 공부에만 집중해 경영/재정을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선수 시절 외야수였다. 휴스턴 태생인 그는 현재 탬파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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