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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추억의 기사

[추억의 기사] 박찬호의 다저스 PO 진출 부푼 꿈

by 밝은터_NJT 201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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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 : 1996년 09월 10일  [38면]

글/사진: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서 리그 전체 2위까지 노리고 있다.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78승64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순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6승56패)에 이 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리그 1위팀과 4위팀,2위팀과 3위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다투게 되는 플레이오프 4강전은 5전3선승제로펼쳐지는데 1위팀과 2위팀이 각각 홈경기 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현재대로라면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경쟁에서 1위는 브레이브스가 확정적.따라서 나머지 홈 어드밴티지 티켓 한장을 놓고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치열한 경쟁을벌이게 된다.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지구 2위가결정적이므로 지구 우승팀에만 주어지는 홈어드밴티지 티켓을 받을자격이 없다.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같은 지구에 있어 누가 우승을 차지하느냐가 티켓획득의 관건이 되며,카디널스는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승률이 두팀에 비해 크게 뒤져 전체 3위로 플레이오프에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다저스는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전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다저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중 7경기를 파드리스와 치르게 돼있다.

다저스는 8일과 9일 벌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주말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두며 파드리스에 게임차없이 박빙의 리드를 지켰다. 8일 경기에서 다저스는 삼진 9개를 잡아낸 선발투수 노모히데오의 호투로 4-3으로 신승했으나 9일 경기에선 4-1로 역전패했다.박찬호는 지난 세경기동안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오리올스(83승57패)가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텍사스 레인저스(81승61패).뉴욕 양키스(79승63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또 와일드카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76승66패).보스턴 레드삭스(73승70패).시카고 화이트삭스(78승66패).시애틀 매리너스(72승68패)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LA지사=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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