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석2타수무안타 볼넷 2개는 부진한 성적인가?
추신수가 18일(한국 시간) 뉴욕의 새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석2타수무안타, 볼넷2개를 기록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생각으로는 부진한 성적이다. 안타를 치지 못했고 타점도 없었고 득점도 없었기에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볼넷 2개는 출루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회에는 볼넷을 얻은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해 2루타를 친 것이나 다름 없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떨어졌지만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로 올라갔다. 출루율 4할은 대단이 높은 수치다. 팀 내에서 30타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는 26위에 해당하는 기록.
만약 추신수가 잔루를 많이 남겼다면 부진한 경기라고 평할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았기에 양키스 2차전은 비교적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분명 성공이다. 클리블랜드 단장이 젊고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사고하기에 추신수의 입지는 계속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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