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NBA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가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결은 래리 버드-매직 존슨 대결 이후 최고의 개인 라이벌 전 성격을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농구는 팀 대결이죠. 그런데 개인의 자존심 대결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 요소가 경기를 재미 있게 느끼게 하구요. 두 선수의 만남은 NBA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얼마나 화려하고 폭발력이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NBA 플레이오프는 내일 시작합니다. 내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습니다. ESPN닷컴은 재미난 평을 했는데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설명을 하면 시간 낭비다”. 이것이 시리즈 예상평이었습니다. 캐벌리어스가 4전 전승으로 이긴다는 뜻입니다. 스포츠 관련 기사를 오래 읽었지만 이런 예상평은 처음입니다. ㅋㅋㅋ.
LA 레이커스도 유타 재즈에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이 만나려면 시리즈에서 3차례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난관을 뚫고 두 팀이 과연 만날 수 있을까요? 저는 만나는 쪽으로 걸고 싶습니다. 만날 것 같습니다. 코비와 르브론의 대결. 와우!
요즘 미 언론은 르브론에 대한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는데요 그의 별명이 눈에 띕니다. ‘선택 받은 자’라는 의미의 ‘The Chosen One’이라는 별명의 르브론을 따라서 팀 동료인 앤더슨 바레자오는 “The Chosen Two”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첫 번째 One은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를 재치있게 Two로 바꿨습니다. 미 언론에 의해 ‘선택된 자’와 자의로 ‘선택된 두 번째 남자’가 과연 캐벌리어스를 챔피언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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