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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적과의 동침 허락할까? 다저스 행 소문

by 밝은터_NJT 200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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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외계인으로 불렸던 페드로 마르티네스(37)가 과연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LA 다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다저스에서 불펜 선수로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했지만 토 라소다 감독에 의해 평가절하되어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습니다.

당시
페드로와 맞트레이드됐던 들라이노 드쉴즈는 평범한 2루수였기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봐야겠죠. 페드로의 형인 라몬 마르티네스도 다저스에 의해 버림받았고 페드로는 다저스를 미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라몬이 다저스로 복귀하려고 적극적으로 말렸던 사람이 동생인 페드로였습니다.

그렇게 싫어했던 다저스 구단이 페드로의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따르면 구로다 히로키가 부상을 당해 투수진에 구멍이 생긴 다저스가 페드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드로는 5백만 달러를 주면 어느 팀이든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합니다. 투수진이 붕괴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페드로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상황에서는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드로는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97, 99, 2000년에 상을 받았죠. 올스타로는 8차례나 뽑혔구요. 17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통산 성적은 21499, 평균 자책점이 2.91입니다. 그는 2006년부터 3 동안 1715패로 부진해 먹튀의 오명을 쓰게 됐죠.

1988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1991년부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야구를 시작한 페드로는 19세였던 1991 높은 싱글A에서 시작해 해에 트리플A까지 올라갔으며 이듬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거 것은 1993년이었습니다. 당시 105, 평균자책점 2.25 기록한 페드로는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시즌이 끝난 드쉴즈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몬트리올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에  LA 타임스는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투표(online poll)' 실시한 있는데 질문은 'LA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이었습니다. 1위는 로두카-최희섭/브래드 페니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4271명의 응답자 58.2% 최악의 딜로 꼽혔습니다. 사실 LA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딜은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들라이노 드쉴즈의 맞교환이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 접속이 잦은 젊은 팬들은 딜을 기억하지 않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마르티네스와 드쉴즈의 트레이드는 12.3%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마르티네스와 드쉴즈의 트레이드는 1993 1119 이뤄졌고 페드로는 이후 여러 차례 다저스를 비난했습니다. 다저스가 마르티네스를 트레이드한 것은 최악의 실수였죠. 드쉴즈는 1994, 95, 96 3 동안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습니다. 드쉴즈는 다저스에서 2할대 중반의 타율을 기록한 평범한 타자였습니다.

페드로는 과연 적과의 동침을 허락할까요? 만약 그가 다저스로 가게 된다면 흥미로운 일이 많이 생길 같습니다.  [http://iccsport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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