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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스포츠 스타 열전

[스타 열전] 제프 사마자

by 밝은터_NJT 201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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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계의 미국인인 제프 사마자(Samardzija)는 노터데임 대학 재학시절 풋볼팀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했다. 

그는 2006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의해 5라운드에 지명된 바 있다. 프로 진출을 하면 아마추어 자격을 잃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목이 다르면 괜찮다. 사마자는 5라운드에 지명됐지만 이는 풋볼과 야구를 병행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 결과였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당시 그를 최고의 유망주 20위로 선정한 바 있다. 투수인 사마자는 노터데임 출신 투수 중 역사상 4번째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오른손 투수인 사마자는 당시 노터데임의 선발투수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2패, 평균 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대학 통산 성적은 21승6패, 평균 자책점 3.82였다. 

 사마자는 그러나 대학시절에는 풋볼 선수로서 더 잘 알려졌다. 노터데임이 워낙 유명한 풋볼팀이고 그는 이 팀의 훌륭한 와이드 리시버(WR)이기 때문이었다. 풋볼 전문가들은 그가 2007년 열리는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마자는 개인 통산 26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해 학교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1,2학년 때 출전 기회가 없어서 학교 기록을 1년 6개월 만에 경신한 점이다. 그는 프로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풋볼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2007년 1월19일 그는 NFL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서에는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no-trade clause)는 조항이 있었다. 계약 6번째 시즌은 컵스가 옵션이 있는데 이 옵션을 이행할 경우 사마자의 총 계약액은 1,650만 달러에 달하는 특급 수준이 된다. 



 사마자는 싱글A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우완투수인 그는 첫 시즌에 3승8패, 평균자책점 4.95로 평범한 시즌을 보냈지만 2007년 8월3일 더블A로 승격했고 여기서 6경기에 나와 3승3패, 3.41을 기록했다. 

 사마자는 2008년 6월23일 트리플A로 올라갔고 여기서 4승1패, 3.13의 호성적을 냈다. 그리고 한 달 후인 7월25일 그는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사마자는 그러나 2009년 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2008년과 2009년은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시간이 계속됐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승3패, 5.20이다. 

 96-99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마자는 2010년에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사마자는 자신이 세르비아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의 조부는 지난 1940년 미국에 이민을 왔기 때문에 혈통은 별 의미가 없지만 사마자 가족은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이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마자 프로필
키: 6피트5인치 몸무게: 216파운드
포지션:  투수 
생년월일:  01/23/1985
출생지:  인디애나주 메럴빌 
출신교:  밸파레이소 고교, 노터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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