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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타 열전] '형저메' 최희섭 [스타 열전] 최희섭 '형저메'(형, 저 메이저리그로 다시 가요!)가 될까?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무렵 시카고 컵스는 최초의 한인 야수인 최희섭과 계약을 맺었다. 벌써 8년 전인 1999년 3월4일의 일이다.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하며 2002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야수로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산전수전을 다 겪은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KIA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363경기에 출전해 220안타, 2루타 54개, 홈런 40개, 120타점, 타율 2할4푼, OPS 0.786의 공식 기록을 남겼다. 한국으로 돌아간 그는 계속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원래의 타격감각을 되찾았다. 일부 언론은.. 더보기
[추억의 인터뷰] 최희섭을 아꼈던 폴 디포데스타 단장 필자는 지난 2005년 최희섭이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자마자 폴 디포데스타 다저스 단장과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 나는 디포데스타 단장에게 e-메일 인터뷰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는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했다. 나의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가 장기간 미뤄졌지만 디포데스타 단장은 당시의 약속을 기억하고 바쁜 시간을 내어 긴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해줬다. 디포데스타 단장은 운이 따르지 않는 단장이었다. 자신이 부임한 후 원하는 감독을 데려오지 못하고 '안티 디포데스타'인 짐 트레이시 감독을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할 운명에 있었던 것이다. 결국 트레이시가 해고된 직후 디포데스타도 해고되는 악연을 경험해야 했다. 디포데스타는 2009년 5월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에서 프런트 오피스 보좌역으로 일을 하고 .. 더보기
호세 칸세코와 마틴 루터를 비교해 보았더니... 오늘은 우연히 호세 칸세코와 마틴 루터를 비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닮은 점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개혁을 이끌었다는 데 있다. 칸세코는 ‘약물에 취해’라는 책에서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80-90%는 약물을 사용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루터는 중세시대에 가톨릭교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며 종교개혁을 주도해 역시 파문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어떤 일이 벌어졌나. 메이저리그는 칸세코가 이런 주장을 했던 초기, 그를 “정신나간 녀석”으로 몰아세우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약물 사용을 철저히 숨기려고 했다. 칸세코의 책이 발간된 후 그의 말은 100% 가까이 다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추측마저도 다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거론했던 선수는 거의 모두 약물을 사용해 .. 더보기
A-로드(Rod)가 에이급 로드(Road)를 택한 이유는? 미국 프로 스포츠 세계의 문제는 눈에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데 있다. 눈에 보이는 게 거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프로 스포츠 세계다. 특히 미국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스카우트들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을 특별히 중요시 여기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키, 몸무게다. 일단 키가 커야 하고 몸무게도 좀 나가야 한다. 야구의 경우 투수의 공이 빠른 것에만 집중한다. 물론 키 크고, 몸무게가 적당히 나가고, 투수의 공이 빠르다면 그 선수는 프로 세계에서 성공할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선수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프로 세계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데 그 점은 간과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은 선수들을 찾아내는 게 스카우트들이 할 일인 것이다. 그러려면 좀 .. 더보기
박찬호의 필리스 경기 침체 느껴, 평균 관중수 감소 불황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여전히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4월에 비해 관중수가 4.4%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선전한 것이라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은 밝혔다.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좋은 결과를 낸 것이다.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30개 구단 중 19개 구단이 전년 대비 관중수 감소를 기록했는데 특히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엔 30.4%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경기장을 지은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도 각각 23.9%와 12.2%의 관중수 감소를 기록했다. 메츠의 경우에는 관중.. 더보기
'매니 라미레스+할리우드'='매니우드' 재미난 스포츠 마케팅 ‘준 만큼 뽑아낸다.’ 철저한 자본주의적 사고 방식이다. 프로 스포츠는 물질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누가 제한된 자원을 많이 먹느냐의 게임이다. 프로 구단이 왜 유명 선수를 원할까? 너무 간단한 이유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다. 지난 겨울 동안 더 많이 벌기 위해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자유계약 선수 영입에 골머리를 앓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매니 라미레스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엔 다저스와 2년간 4천5백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연 평균 2천2백50만 달러의 놀라운 금액이다. 과거 케빈 브라운이 다저스와 평균 1천5백만 달러에 계약을 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랐는데 2천2백50만 달러쯤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정말 큰 금액인데도 말이다. 매니 라미레스 (Manuel Ari.. 더보기
[Special] 이치로상과 일본 동료들의 MLB 활약상 이라부 히데키(39)가 5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로 복귀한다고 한다. 물론 메이저리그 복귀도 아니고 마이너리그도 아니다. 독립리그에서 뛴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르게 될까. 이라부가 다시 복귀하는 참에 일본 야구 선수들의 미국 진출사와 올 시즌 활약상을 한 번 정리해보았다. 이라부 히데키 (伊良部秀輝) / 외국야구선수 출생 1969년 5월 5일 신체 키192cm, 체중113kg 팬카페 상세보기 일본 출신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나섰던 선수는 무라카미 마사노리로 그는 1964년과 6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무라카미는 자이언츠에서 5승1패, 평균 자책점 3.43, 9세이브의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년 동안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없었고 1995년 노.. 더보기
[추억의 인터뷰] 나는 최향남의 도전정신을 본받고 싶다 최향남은 도전 정신이 대단한 인물이다. 그는 안정된 삶 보다는 도전을 먼저 생각한다. 한국에 있었으면 편안하게 살 수 있었던 그였지만 돌연 미국 프로야구행을 택했던 최향남. 다소 무모해보이지만 나는 그가 왠지 좋다. 인생 한 번 살다가는 것인데 안정만 찾다가 가는 것도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최향남은 그런 의미에서 도전의 연속의 삶을 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나는 그의 용기가 부럽고, 그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다. 비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의해 방출되기는 했지만 나는 그를 존경한다. 최향남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인터뷰어: 박병기 (ICCsports.com) 인터뷰이: 최향남 인터뷰 방법: 전화 인터뷰 인터뷰 일자: 2006년 7월24일 "고독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와 같은 상황에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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