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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라인업/사회

LA 인근 산불 악화일로...라카냐다 산불 심각해져

by 밝은터_NJT 200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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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 북부 도시인 라 카냐다(La Canada)에 들이닥친 화마가 잡히지 않고 오히려 확산해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LA 타임스 등 남캘리포니아 주요 언론에 따르면 29일 오전 8(미국 서부 시각) 현재 이 지역 산불은 5%만 진화됐고 전날보다 더 많은 주택이 화마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751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산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1,800개 주택을 위협하고 있다고 LA 타임스는 보도했다.

라 카냐다 지역을 커버하는 신문인 샌개브리얼 트리뷴지는 라 카냐다 지역의 산불로 5,100에이커가 불에 탔고 화마는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산불은 인근 도시인 알타데나로 옮겨져 이 지역 주민들도 긴급 대피를 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마이크 브래드리프트 경관은 북부 알타데나의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라 카냐다 지역은 이미 대피령이 내려져 많은 주민이 라 카냐다 고교 임시 대피소(4463 Oak Grove Drive)로 피신한 상황이다.

이번 산불로 많은 한인이 대피한 상황인데 가족들과 함께 친척집으로 대피한 김모씨는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27) 11시쯤 소방대원과 경찰이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피신하라고 알려왔다" "우선 사진과 귀중품 등만 챙겨 집을 빠져나왔지만 아직 집에 들어갈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밝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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