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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억의 인터뷰] 서재응 마이너리거 시절

by 밝은터_NJT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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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24일 서재응은 마이너리그였습니다. 당시 서재응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인터뷰어: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인터뷰이: 서재응
인터뷰 방법: 전화통화


New York Mets vs. Los Angeles Dodgers

수년 내에 메이저리거가 될 서재응(뉴욕 메츠 산하 더블A팀 투수) 은 필자와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생활을 소개했다. 다음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유망주들만 참가하게 되는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게 될 서재응과의 일문일답 내용.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서재응(이하 서): 부상 당한 어깨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긴팔을 입고 다니고 야구장에서도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합니다.


▷아파서 오랫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는데 도움을 가장 많은 줬던 분은.

▶서: 물론 형(서재환-메츠와 계약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가 귀향)이 많이 도움을 줬습니다. 부모님과 친구 이재준 군의 도움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생활에서 어려운 점은?

▶서: 영어가 역시 어려운 부분이고 식사 문제도 어려운 점입니다. 야구장안에서는 의사 소통이나 히어링이 문제가 없는데 사회로 나가면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미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힘들 때가 많습니다.


▷팀(빙햄튼 메츠)내에서 친한 선수는 누구인지

▶서: 포수 새미 로드리게스와 가장 친합니다. 항상 같이 다니고 그 친구가 저를 잘 챙겨 줍니다.


▷여가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지

▶서: 여가 시간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경기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면 ESPN을 본 후 12시나 1시쯤에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경기장으로 가고 경기를 치르고 나면 귀가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구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새롭게 배운 구질을 소개해주세요.

▶서: 체인지업과 투심을 배웠습니다. 현재 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등으로 타자들과 상대합니다.


▷98년까지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4마일 정도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시즌에는 어떤지

▶서: 구속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87-88마일 정도가 스피드건에 찍힙니다. 가을이 되면 스피드는 좋아질 겁니다. 이제 부상에서 막 컴백해서 스피드가 안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컨트롤로 상대타자와 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수가 사인 주는 대로 던지는 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아하는 투수가 있다면.

▶서: 랜디 존슨의 파워 피칭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컨트롤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도 좋아합니다. 저도 존슨과 같은 파워 피처가 되고 싶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데.

▶서: 물론 저도 초구 스트라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공격적인 피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는

▶서: 단기 목표는 올시즌 100이닝을 넘기는 것입니다. 아직 한 번도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거든요. 또 잘 던져서 올 시즌 트리플A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 목표라고 하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꾸준히 10승 이상을 올리는 투수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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