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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7

문맥을 벗어난 보도 행태 새로운 일 아니다 조현오 / 경찰 공무원 출생 1955년 05월 5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얼마 전 언론에서는 허정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문맥에 벗어나 보도되면서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실제 보도 내용만 보면 허정무 감독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를 말아먹은 것처럼 말을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그런 게 아니었다. 동아일보의 짜깁기식의 보도로 그렇게 된 것이다. 관심을 끌기에는 성공했으나 동아일보는 그나마 남은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 기자나 편집자가 전체 취재 내용을 보고 기사를 쓰고 편집을 하는 게 아니라 자극적으로 기사를 '만들기' 하는 게 보통 한국 언론이 자주 하는 일이다. 지나치게 욕하거나 지나치게 미화하는 게 한국 언론이 기사를 '파는' 방식이다. 다른 외국.. 2010. 8. 18.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체제' 강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쉼’을 선택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2년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의 선택은 현명한 것이었다. 그가 계속 대표팀을 맡으면 잘해야 본전도 아닌 잘해도 손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이벤트도 없고 그에 버금가는 성적도 없을 것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나마 지금 박수를 치는 이가 많을 때 물러서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약체에 비기거나 패하는 일이 발생하면 ‘허무 축구’를 외치는 자들이 기세등등할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아쉬움은 남겼지만 한국적인 토양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이었다. 현재의 월드컵팀이라면 누가 감독을 맡아도 16강은 확실히 갈 것이라는 주장은 수긍하기 어렵다. 왜냐.. 2010. 7. 2.
나는 허정무 감독을 믿는다 나는 허정무 감독을 믿는다. 허정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기 전에 나는 자주 한국인 감독을 등용할 때가 됐다고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다행히 그가 감독이 되었고 대한민국호는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으며 남아공 월드컵까지 진출했다. 무패로 월드컵에 진출했고 평가전에서도 비교적 좋은 경기를 했던 허정무 호였다. 세계 축구의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축구가 허정무 표 축구였다. 나는 그러한 열매를 보고 어설픈 외국인 감독보다는 확실한 토종 감독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 히딩크를 제외하면 한국 대표팀을 맡은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의 축구 칼라를 잘 살리지 못한 바 있다.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 전을 제외하면 세계 수준에 걸맞는 축구를 구사하려고 애썼다. 아르헨티나 전이 아쉬웠던 점은 전반전에 수비 위주로 하.. 2010. 6. 20.
홍명보호가 마음에 드는 이유 5가지 홍명보호가 마음에 든다. 홍명보호는 2009년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미 월드컵 4강 진출을 맛본 후라 8강 진출에 나라가 들썩이지는 않지만 굉장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983년 한국이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지금은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을 때 한국은 축구 열기로 가득한 바 있다. 4강 브라질 전은 학교에서 라디오 및 TV 중계를 듣고 볼 수 있게 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사였다. 홍명보호가 이룬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1983년의 전설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성적이 좋기 때문에 홍명보호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홍명보호는 알찬 팀이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저서인 ‘영원한 리베로’에 썼던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U-20 .. 2009. 10. 8.
[추억의 칼럼] 한국 축구 자립할 때 아래 칼럼은 2005년 8월25일에 쓴 글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은 외국 감독에 의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히딩크 이후에 계속 외국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올려놓았습니다. 지금은 허정무 감독 체제로 남아공 월드컵에 갑니다.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허정무 호가 201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를 기대하며 아래 글을 소개합니다. 글 작성자: 박병기 글 작성일: 2005년 8월25일 Guus Hiddink by iccsports 과거 파란 눈의 외국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 강조했던 것이 있다. 바로 자립(self-support), 자전(self-propagation), 자치(self-government)의 정신이었다. '3자(自)'로 불리는 이것은 이후에는 네비우스 정책으로 이론화됐다. 이는.. 2009. 9. 16.
축구 자립(Self-support)은 외국코치 토사구'땡' 아니다 과거 파란 눈의 외국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 강조했던 것이 있다. 바로 자립(self-support), 자전(self-propagation), 자치(self-government)의 정신이었다. '3자(自)'로 불리는 이것은 이후에는 네비우스 정책으로 이론화됐다. 네비우스는 단 2주만 강의했고 한국의 기독교인은 이를 받아들여 한국 기독교가자립하도록 했다. 이는 외국 선교사가 떠나도 한국인이 홀로 설 수 있도록 만든 정책으로 최근 들어 훌륭한 업적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네비우스 선교사에 해당하는 인물은 바로 거스 히딩크(전 한국 대표팀 감독)일 것이다. 그는 한국 축구에 세계 축구의 흐름과 척박한 환경에서 승리하는 법을 전도하고 유럽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자립을.. 2009. 6. 19.
허정무 대신 외국인 감독? 허무하고 허무하도다 문화일보의 박광재 기자가 최근 허정무 감독과의 만남에서 “월드컵 본선은 외국인 감독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정무 감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대주의’때문인지, 아니면 히딩크에 대한 향수 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에 대해서는 무조적 관대함이 있는 같다. 물론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길가다가도 외국인만 보면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지 않아요? 물론 축구계에서는 남 잘되는 것을 그냥 보지 못하는 속물 근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라며 말을 끊었다고 한다. [관련글] 허정무 / 축구감독 출생 1955년 1월 13일 신체 키176cm, 체중82kg 팬카페 상세보기 허정무 호는 ‘허무축구’라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으며 2010 남아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 200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