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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널리스트 투데이

SK텔레콤 서버에서 악성코드 37종 발견…개인정보 유출 피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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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대량으로 추가 발견되면서, 우리의 개인정보가 얼마나 더 유출됐는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해킹을 넘어서,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자격을 재검토할 정도의 보안 위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 37종의 악성코드…가입자 핵심 정보 보관 서버 뚫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의 서버를 점검한 결과, 기존 12종 외에 25종이 추가로 발견돼 총 37종의 악성코드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악성코드는 HSS 서버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서버는 휴대전화 인증, 위치 정보, 유심(USIM)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연합뉴스 방송 이미지

유출 정보는 무엇일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휴대전화 번호, IMSI(가입자 식별 번호), 유심 인증키 등이 포함돼 있으며, 통신을 가장한 위장 인증 등 2차 피해 위험이 클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숨어있는 악성코드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아직 탐지되지 않은 백도어(backdoor)가 더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송천 KAIST 명예교수는 “해커가 다른 주요 서버에도 백도어를 심었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데이터 대부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과징금 수천억 원? 가입자 피해 보상은?

개인정보보호법상 매출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최대 5천억 원 이상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가입자들은 집단소송에 돌입했으며, 위약금 면제 및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통신사 자격 박탈 가능성도 거론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SK텔레콤의 기간통신사업자 자격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정부는 이용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등록 취소 또는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습니다.

💡 내 정보 유출 여부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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