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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ice

[Daily Rice(23)] 진정한 자유

by 밝은터_NJT 201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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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김창수) / 독립운동가
출생 1876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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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을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을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우리말에 이른바 선비요 점잖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드는 일은 내가 앞서 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은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지극히 어질고 후덕한 모습) 이란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기' 중에서-


# 김 구 선생의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는 가족과 이웃과 한민족을 위해 무엇을 했나라는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할 때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부터 가족과 이웃과 민족이 잘 살게 하는 자유를 누리는 제가 되기를 결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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