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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라인업/IT

한국에서는 김연아, 미국에서는 오바마

by 밝은터_NJT 200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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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김연아, 미국에서는 오바마.'

한국 최대 온라인 광고업체인 오버추어코리아가 22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이슈 키워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꽃보다 남자’ ‘김연아’ ‘장자연’ 등 키워드가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내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 따르면 미국 내 뉴스 검색 키워드 1위는 오바마(Obama)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추어에 따르면 KBA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총 7천7백60만 건 이상의 검색 건수를 기록해 2위인 김연아(약 2천5백만 건)와 3위인 장자연(약 1천8백만 건)에 몇 배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인명 검색 키워드에서는 김연아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지난 3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에서 207.71점을 기록해 여자 싱글 사상 첫 200점 돌파로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인의 영웅이 된 바 있다.

가장 최근 화제가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색어 ‘노무현’으로 4위에 해당하는 1천4백50만 검색 건수을 기록했다. 이 밖에 강호순(6위, 약 6천3백만 건), WBC(7위, 약 5천5백만 건), 미네르바(8위, 약 5천6백만 건) 등이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구글의 인사이트 포 서치(Insights for Search)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09년 한 해에 오바마(Obama)로 뉴스를 검색한 건수가 가장 많아 1위에 올랐고 뉴스(News)라는 단어가 전체 2위가 됐다. 구글에서 News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CNN 뉴스와 구글 뉴스가 나란히 상위에 뜬다.

또한 돼지 독감(Swine Flu)이란 표현에 있는 Swine, Flu, Swine Flu가 각각 검색어 순위 3,4,5위에 자리했다. 구글(Google)이라는 단어와 TV 스타등용문인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은 그 뒤를 이었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리한나(rihanna )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도 뉴스 검색어 10위 안에 들었다.

뉴스가 아닌 일반 웹 검색에서는 유(You)라는 단어가 1위, 음악 가사를 찾아주는Lyrics.com을 찾기 위한 검색어 리릭스(Lyrics)가 2위, 페이스북(facebook)이 3위에 올랐다.최근에 미국에서 뜨는 검색어로는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Twitter)가 2008년에 비해 검색 빈도수가 9배 이상 뛰어 눈에 띈다.

[기사 작성일: 2009년 6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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