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02년 봄이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골드컵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필자는 한국 팀의 전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취재 중에 필자는 당시 한국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히딩크 감독을 특별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지도자로서 달라보였습니다.
골드컵 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한 한국 대표팀의 ‘대장’이었던 히딩크는 매일 “1%씩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언론을 안심시키려 했으나 당시만 해도 그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특별한’ 그와 1대1로 만나길 원해 당시 대표팀 언론 담당관이던 허진씨를 졸라댔습니다. 워낙 히딩크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문일답 인터뷰는 별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이후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월드컵 기간 내내 세인들 사이에 회자됐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이상 스포츠 기자로 일을 하면서 가장 프라우드(Proud)하게 생각하는 기사입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다 욕할 때 '괜찮은 감독'으로 평가하고 인터뷰를 했으니까요. 이 기사가 소개될 때까지만해도 아무도 히딩크가 마법을 부릴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필자: 밝은터> 2002년 2월. XXX-ICCsports 매거진 2002년 4월호에 게재.
골드컵 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한 한국 대표팀의 ‘대장’이었던 히딩크는 매일 “1%씩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언론을 안심시키려 했으나 당시만 해도 그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특별한’ 그와 1대1로 만나길 원해 당시 대표팀 언론 담당관이던 허진씨를 졸라댔습니다. 워낙 히딩크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문일답 인터뷰는 별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이후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월드컵 기간 내내 세인들 사이에 회자됐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이상 스포츠 기자로 일을 하면서 가장 프라우드(Proud)하게 생각하는 기사입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다 욕할 때 '괜찮은 감독'으로 평가하고 인터뷰를 했으니까요. 이 기사가 소개될 때까지만해도 아무도 히딩크가 마법을 부릴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필자: 밝은터> 2002년 2월. XXX-ICCsports 매거진 2002년 4월호에 게재.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Page1
Page2
Page3
반응형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인터뷰] 서재응 미국 프로야구 입문 직전 (0) | 2009.04.13 |
---|---|
[추억의 인터뷰] 박세리 LPGA 첫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 (0) | 2009.04.13 |
[추억의 인터뷰] 이만수 코치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0) | 2009.04.11 |
[추억의 인터뷰] 가수 박정현(Lena Park) 가요계 데뷔 전 (26) | 2009.04.11 |
[추억의 인터뷰] 코비 브라이언트 루키 시절 (0) | 200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