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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널리스트 투데이/한국정치

전두환, 인권문제만 아니면 훌륭한 지도자? 보수층의 생각은 확실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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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과 이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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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인권문제만 아니면 훌륭한 지도자? 보수층의 생각은 확실히 달라!

2025년 5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군부 핵심 인물인 정호용의 김문수 캠프 고문 인선 논란과 더불어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놀라운 수치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보수 응답자의 25.4%가 '전두환은 인권 문제만 없었다면 훌륭한 지도자'라는 주장에 매우 동의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도(4.6%)나 진보(2.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정치 성향에 따라 전두환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갈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호용, 전두환의 그림자

정호용은 육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 전두환·노태우와 함께 신군부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특전사령관, 제3야전군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내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지내며 군·정 양측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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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부대 보고와 군수물자 제공 등을 통해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그의 인선이 논란이 된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수층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전두환에 대한 보수층의 이중 시선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층 중 일부는 여전히 전두환을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경제성장이나 안보 측면에서의 평가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진보 성향에서는 69.6%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하며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불신과 냉소, 전 계층에 퍼지다

이 조사에서는 전두환 평가 외에도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도 함께 조사됐습니다.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은 항목에서는 진보·중도·보수 모두 유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소수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 "매우 동의": 진보 20.7%, 중도 17.9%, 보수 23.1% '매우 동의'
  • "정치인들, 탁상공론만 한다" "매우 동의": 진보 16.4%, 중도 19.2%, 보수 26.3%
  • "정치인은 특권 지키기에만 몰두한다" "매우 동의": 진보 40.7%, 중도 37.8%, 보수 48.3%

이처럼 이념 성향과 무관하게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냉소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매우 동의")도 공통적

  • "요즘 사회에 막연한 불안감이 든다": 진보 30.9%, 중도 25.6%, 보수 37.5%
  • "미래가 두렵다": 진보 28.4%, 중도 23.5%, 보수 37.9%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정치 이슈를 넘어서 사회 전반의 불안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정치적 냉소주의가 아닌,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공통된 감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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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호용, 김문수캠프, 보수여론, 여론조사, 정치성향, 5.18민주화운동, 한국정치, 정치불신, 사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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