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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상식

[야구상식] 메이저리그의 로스터 규정

by 밝은터_NJT 200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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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숫자 제한


메이저리그 팀은 시즌 개막전까지 40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를 정해야 하며 시즌 개막 후에 9월1일까지는 25명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9월1일부터는 40명까지 선수를 증원 시킬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25명으로 경기를 치른다.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은 적어도 24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 DL (부상자 명단)


▷ 보통 15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5일 부상자 명단과 60일 부상자 명단이 있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경우에는 40명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아 소속팀은 한 명의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려면 의사가 작성한 부상 상태에 대한 리포트가 제출되어야 한다.


▷ 선수들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때 날짜를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3일전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면 그 날짜를 포함해 부상자 명단 일수를 채울 수 있는 것이다. 소급 적용은 10일까지 가능하다.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가 15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사항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투수외의 선수들에게는 최고 20일까지 재활 치료를 위해 마이너리그 클럽에 계약이 양도(assigned to a Minor League Club)가 될 수 있다. 투수들은 최고 30일간 마이너리그에 양도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봉급을 받아야 한다.


■ 선수 옵션


▷한 선수가 3년간 프로생활을 풀타임으로 했다면 그 선수는 메이저리그팀의 40명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Rule5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수 있게 된다.


▷40인 선수 명단에 들어있는 선수이지만 25인 선수 명단에 들어 있지 않을 경우는 ‘잠정적인 계약양도(optional assignment)’의 케이스가 된다. ‘잠정적인 계약 양도’ 기간은 세 시즌으로 한 선수가 세 시즌 동안 40인 명단에 들어가 있으면 네 번째 시즌에는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질 수 없게 된다. 세 시즌 동안에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제한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잠정적인 계약 양도 기간(세 시즌)’에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내린 선수는 ‘옵션(option)’을 다 써버리게 돼 네 번째 시즌에 마이너리그로 가기 위해서는 계약에 대한 권리 포기(waiver)를 명시해야 한다.


■ 웨이버(Waivers)


▷메이저리그에서 웨이버(waiver)는 “선수의 몇몇 계약을 양도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 또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조건 없이 방출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으로 정의 된다.


▷따라서 웨이버로 공시된 메이저리그 선수는 다른 팀이 권리를 요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웨이버 요청이 3일이 됐다면 “권리 포기 명시‘를 갖게 된다. 한 선수가 권리 포기 명시를 하게 되면 소속팀은 웨이버 기간 동안 선수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을 보장 받게 된다.


▷한 선수가 권리 포기를 명시하게 되면 소속팀은 3가지를 할 수 있다. 그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든지(베테랑 선수의 경우 선수의 동의를 받아야 함) 방출하든지 다른 팀이 계약하도록 할 수 있다.(트레이드도 가능). 이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났어도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트레이드 마감일 후에 어떤 선수가 트레이드 되려면 그 선수는 우선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 계약 양도(Assignment) 지시를 받을 경우


▷구단이 어떤 선수의 마이너리그로 계약 양도를 지시하게 되면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가 비게 돼 새로운 선수로 채워질 수 있게 된다. 어떤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양도되면 대부분의 경우 웨이버 공시를 하게 된다. 구단은 특정 선수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 양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마이너리그에서 불러 올리는 경우(recalling players from the minors)


한 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승격(called up)되는 경우와 계약을 사는 경우(purchased from the minors)가 있다. 승격(called up)되는 경우는 이미 40인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려질 때 사용하는 용어이고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의 경우 계약을 사는(purchased) 방식을 택하게 된다. 이 경우 40인 로스터에 한 명이 빠져 나가게 되는데 대개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 양도(assignment)가 된다.


■ 베테랑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5년 동안 풀타임으로 뛴 선수는 베테랑 선수에 들어간다. 베테랑 선수는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계약 양도가 될 수 없다.


베테랑 선수가 장기계약 중에 트레이드되면 트레이드된 이듬해에 재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다.


10년 이상 메이저리거로 뛰고 지난 5년간 한 팀에서 뛴 선수는 동의 없이 트레이드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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