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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자료

박찬호 부모님 1997년 LA에서 인터뷰

by 밝은터_NJT 20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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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이면 박찬호 선수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입니다. 당시 LA에서 사인회가 열렸는데 박 선수의 부모님이 LA를 방문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찬호야! 항상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지난 1997년 6월25일(한국시간) 박찬호의 아버지 박제근씨와 어머니 정동순씨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LA에 도착했다.  박제근 씨와 정동순 씨는 함께 29일 LA 한인타운에 있는 박찬호 관련 용품 판매점인 다저스파크에서 열린 박찬호 사인회에 참가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아들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 


영웅 대접을 받는 아들을 지켜보던 박찬호선수의 부모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6월28일 처음으로 아드님의 경기를 직접 보셨는데 소감 한마디 말씀해 주신다면.

-(어머니 정동순씨) 자신은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낳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승을  놓쳤습니다. 좋은 성과가 없었지만 항상 기회는 있는 것이고 잘할 때도 있고 좀 부족할 때도 있죠. 많은 분들이 그런 면에서 이해해주시면 좋겠고 그러면 찬호가 최선을 다하는 게임 보여드릴 거로 생각합니다.

-(아버지 박제근씨) 물론 잘해주고 이겼으면 좋겠는데 운동이라는 것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이니까 또 그런 면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합니다.

         

*이제 박찬호선수와  함께 있으실 예정입니까?

-(아버지 박제근씨) 저는 한 3주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찬호 어머니는 여기서 좀 있다가 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박찬호 선수에게  격려의 한마디 해주세요.

-(어머니 정동순 씨)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박제근 씨) 몸  건강한 것이 제일이니까 몸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열심히 해줬으면 합니다.


*아드님을 직접  뵈니깐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아버지) 많이 달라진 것은  서둘지 않고 많이 침착해졌다는  것 그러면서 많이 성숙해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찬호 선수를 공항에서 봤을 때 느낌이 어땠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걱정했었던 것보다는 상당히 성숙해보였어요


*평소에  박찬호선수와   많은 얘기를 나누시나요?

-집에서는 얘기 많이 해요.


*마지막으로 박찬호선수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항상 찬호가 열심히 하지만 가끔 게임이 잘 안 풀릴 때가 있어요. 그러더라도 아직 어리니까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성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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