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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4

[추억의 인터뷰] 박찬호 "돈 적게 받고 야구 잘하는 게..." 박찬호 선수가 후배 야구선수에게 했던 말이 강하게 남습니다. 2003년에 인터뷰했던 내용입니다. Chan Ho Park (2000) by iccsports “돈 적게 받고 야구 잘 하는 게 낫다” “LA 다저스 시절이 그립다.” 박찬호(당시 29세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한 후배 야구선수에게 했던 말이다. 이 후배 선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찬호 형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다. 많은 돈을 받고 야구를 못하는 것보다 1천만 달러 이하를 받고 야구를 잘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선수는 또 “다저스 시절이 좋았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의 말뜻에는 단순히 ‘다저스가 좋았다’라는 차원을 넘어 ‘LA가 편안했다’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미국에서 뛰는 한인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L.. 2010. 1. 28.
[추억의 인터뷰] 이만수 코치의 메이저리그 라이프 밝은터는 2002년 5월10일 남가주 가든그로브라는 도시 한인타운에서 이만수 코치를 만났습니다. 함께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an Soo Lee (이만수) by iccsports 2002년 5월10일 “미래에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컴퓨터에 모든 자료를 입력하고 있습니다.” 삼성 팬들에게는 영원한 ‘라이언킹’인 이만수 불펜코치(당시 44세·시카고 화이트삭스·사진)는 오늘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갖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이만수 코치는 2002년 5월10일 가든그로브 한인 타운에서 밝은터와 만남을 갖고 메이저리그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코치는 이자리에서 ‘지장’이 되기 위해 데이터 정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소개.. 2010. 1. 23.
[추억의 인터뷰] 최초의 포수 빅리거 노렸던 권윤민 2001년 시카고 컵스 산하에는 최희섭 외에도 권윤민이라는 미래의 스타가 있었다. 포지션은 포수였고, 말을 참 맛깔라게 했던 선수였다.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권윤민 인터뷰 일자: 2001년 인터뷰 방법: 전화통화 최희섭 선수와 함께 미국 땅을 밟았을때까지만 해도 권윤민 선수(당시 23세)는 최 선수 못지 않는 강타자로 주목 받던 선수였다. 지난 시즌(2000년) 싱글A팀인 유진 에머럴드에서 초반 5할 대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던 권 선수는 한국에 있는 부친이 투병을 하게 되자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페이스를 잃기 시작했고 결국 고타율도 금세 추락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권윤민이 올시즌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인하대 재학시절 14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 2009. 11. 12.
[추억의 인터뷰] 이만수 코치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이만수 코치와는 서너 차례 만남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전화 연락을 하며 안부를 묻곤 했죠. 참 좋은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이웃들에게 참 잘하는 분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에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지만 SK에서 수석코치로 일하시게 되자 SK를 많이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부인 되시는 이신화님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100점을 기준으로 120점을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참 가정적이고 식구들을 아껴요. 특히 섬세한 부분이 있어서 저와 아이들이 감동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이벤트도 하고 가족들에게 자주 편지를 쓰면서 사랑을 표현해요.” 여기 올려지는 기사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코치. 그가 바로 이만수라는 인물입니.. 200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