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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2

Reigning Manning 지난 2007년 열린 제41회 수퍼 보울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챔피언이 됐다. 인디애나폴리스라는 이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이 된 콜츠는 '미국의 팀'이 될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 주류 언론도 콜츠의 우승에 기뻐하는 분위기였다. 기사 제목을 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ESPN.com은 콜츠가 챔피언이 된 직후 'Reigning Manning'이라는 큰 제목을 1면에 달았다. '챔피언 자리에 오른 매닝(페이튼)'이라는 뜻으로 'Reigning Man'(군림하는 자)이라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듣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Reigning(군림하는)은 Raining(비가 오다)과 발음이 같은데 당시 경기는 폭우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기 때문에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는 멋진 제목이었다. ESPN.com.. 2009. 11. 15.
야구장 영어 최희섭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초기에 한인 동포들은 '팝씨(FOBC: Friend of Big Choi)'라는 후원회를 결성해서 다저스타디움에 직접 응원을 갔다. 왼쪽 외야석에 자리를 잡은 팝씨 회원들은 응원 첫날 비(非)한국인 팬들의 야유를 들어야 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폴 로두카가 플로리다 말린스로 가고 최희섭이 LA로 온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었다. 잠시 긴장이 흘러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양현승 팝씨 회장의 만류로 회원들은 비난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보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을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응원 구호를 외치는 것이다. 적당한 응원 구호는 "Go Dodgers go!"일 것이다. 실제 팝씨 회원들은 최희섭뿐만 아니라 ..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