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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본즈9

[스포츠와 영어] 영어 표기법을 바꾼다? Randy Johnson by iccsports ICCsports.com을 활발하게 운영했을 당시의 일이다. 웹사이트는 미국 선수의 이름 표기법을 '미국식'으로 했다. 예를 들어 Randy Johnson을 '랜디 존슨'으로 하지 않고 '랜디 잔슨'으로 하고 Barry Bonds를 '배리 본즈'가 아닌 '배리 반즈'로 했다.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왜 그렇게 표기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Dodgers를 '도저스'라고 하지 않고 '다저스'로 하고 Doctor를 '독토'로 하지 않고 '닥터'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답을 했다. 웹사이트는 또한 Houston은 '휴스턴'이 아니라 '휴스튼'이었고 Washington도 '워싱튼'으로 표기했다. 이것도 Hampton은 '햄튼'으로.. 2010. 1. 30.
[스타 열전] 선한 마음의 주인공 앨버트 푸홀스 2002 World Series, Angels vs. Giants by iccsports 스테로이드 파문이 일기 전의 일이다. USA 투데이지가 발행하는 베이스볼 위클리(지금은 스포츠 위클리)는 특집 기사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 홈런수를 크게 늘린 선수들을 소개했다. 배리 본즈, 제이슨 지암비, 브렛 분 등이 기사에 소개됐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피나는 훈련으로 몸을 만든 것"이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야구 전문지와의 인터뷰였기에 나를 포함한 대부분 독자는 선수들의 말을 믿었다. 팬들은 그들을 믿고 홈런포가 터질 때마다 환호를 했고 언론도 그들의 활약상을 열심히 소개했다. '앞으로 돌리기(fast forward)'를 해서 2006년. 그들의 말은 모두 거짓말로 탄로가 났다... 2010. 1. 20.
[추억의 기사] 야구천재 배리 본즈 40-40클럽 게재일 : 1996년 09월 26일 [39면] 서울 중앙일보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종반으로 접어든 메이저리그에 사상 두 번째의 「40-40클럽」가입여부가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천재」 배리 본즈. 본즈는 24일(한국시간)현재 홈런 42개,도루 35개를 기록해 도루 5개만 추가하면 88년 호세 칸세코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40-40클럽 회원이 된다. 전문가들은 남은 경기수가 5경기에 불과해 본즈의 40-40은어렵다고 지적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마지막 3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본즈는 9월 들어서만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등상승세를 타고 있어 5경기에서 5개의 도루.. 2010. 1. 15.
[스타 열전] 알폰소 소리아노 메이저리그 역사상 40-40클럽에 들어간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이중 3명은 약물의 도움을 받은 선수들이고 1명은 아직까지 약물 스캔들이 없는 선수다. 약물 스캔들이 없는 선수는 바로 알폰소 소리아노. 그는 2006년 46홈런, 41도루를 기록해 역사상 4번째로 40-40클럽에 가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소리아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았다. 글: 밝은터(ICCsports.com의 블로거) 사진: PicApp ☆ '50-50 클럽'의 문을 열게 될 선수. 지난 2002년 뉴욕 양키스의 선수였던 알폰소 소리아노는 동료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양키스 동료였던 제이슨 지암비는 "소리아노는 50홈런-50도루가 가능한 선수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지암비는 당시 "소리아노는 빠른 발, 선구안, 파워 등을 두루 갖췄다.. 2010. 1. 7.
배리 본즈가 약물을 하지 않았더라면... 은퇴한 배리 본즈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천재타자였던 본즈는 스테로이드의 도움으로 홈런기록을 양산했다는 이미지로 원래의 야구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스테로이드 없는 본즈.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았다. 글: 밝은터(ICCsports.com 블로거) 사진: PicApp ■ 전형적인 본즈는 본즈가 스테로이드를 체내에 투약하지 않고 스타로 부각한 시기는 1990년부터 1997년 사이이다. 이 시기에 본즈는 290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이를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36.25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본즈가 나이에 관계없이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3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 288개를 기록한 것이 되고 여기에 1986년부터 1989년까지의 홈런 수까지 더해지면 .. 2010. 1. 7.
[스타 열전] 난민 도우려다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사진 왼쪽부터 로베르토 클레멘테, 윌리 메이스, 행크 애런 메이저리그(MLB)는 매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는 날을 정해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조국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던 중 사망했던 클레멘테는 MLB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가장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이었다 ■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누구 클레멘테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60년대와 70년대에 13차례나 3할 타율을 기록한 수퍼스타였다. 1971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바 있는 그는 이듬해인 1972년 12월31일 니카라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95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1972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며 통산 타율 3할1푼7리,.. 2009. 11. 14.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인생'(2)-가장 위대한 선수 마이클 조던이 2009년 9월11일(미국 현지기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농구 황제’가 공식적인 ‘홀 오브 페이머’가 되는 일은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의 주요 스포츠 잡지들은 마이클 조던의 명예의 전당행 특집판을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 ESPN 매거진은 마이클 조던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특집판을 제작했고 슬램과 같은 농구 전문 잡지들도 비슷한 특집판을 만들어 시판했다. 그의 명예의 전당행은 당연한 일이지만 특별한 선수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칭송되는 마이클 조던.  그의 인생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MJ 특집(2)-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비교해보았다마이클 조던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 2009. 9. 10.
'게임의 그림자 (Game of Shadows)' 배리 본즈의 스테로이드 사용과 사생활을 폭로한 ‘게임의 그림자(Game of Shadows)’라는 책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의 랜스 윌리엄스와 마크 와다 기자가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이 발간된 후 스테로이드 이슈가 사회적 관심이 되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내사하겠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호세 칸세코의 ‘약물의 취해(The Juiced)’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후 스테로이드 청문회를 이끌어 냈다면 ‘게임의 그림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스테로이드 청소’를 시작하도록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본다. 리뷰어: 박병기 (http://iccsports.com) ■ 배리 본즈 인물 묘사 배리 본즈의 아버지는 유명한 야구 선수였다. 그의 이름은 보비 본즈로 .. 2009. 6. 29.
홈런(HOME RUN)과 홈런(home run) '홈런(Home Run)'은 야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공을 펜스 밖으로 날린 후에 1,2,3루를 유유히 지나 홈을 밟도록 하는 홈런은 단순히 '롱볼(Long Ball)' 차원 이상이다. 홈런에 야구팬들은 열광하고 홈런에 코치와 선수들은 기뻐한다. 그래서 구단주들이 홈런타자에 많은 돈을 쥐여주는 것 같다. 가장 큰 기쁨을 단번에 안겨주는 것이 홈런이기 때문일 것이다. 역대 최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인 피트 로즈보다 최다 홈런 선수인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 등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홈런에 묘한 매력이 있다는 뜻인데 실제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했던 당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열광한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들의 홈런 도전 내용은 연일 .. 200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