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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미국+한국)

'천하무적 야구단' 제작진에 화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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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은 야구 팬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리얼 프로그램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을 지켜보면서 놀란 게 하나 있다.

경기 전날에 '리얼쇼에는 예능도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에 무리가 되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경기 전날 얼음통에 선수들이 들어가게 하는 게임은 선수들에게 독이다. 근육이 수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감기 유발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실제, 이 예능 게임이 있었던 다음날 많은 선수가 감기 기운으로 고생을 했다. 근육 수축은 온갖 부상의 원인이 됐을 것이다.

얼마 전에는 높이 차기 게임을 했는데 이 게임에서 김성수가 부상을 입어 다음날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했다. 높이 차기 게임을 할 때 바닥에 매트리스도 깔지 않고 했다가 이런 일이 있었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 진행이 안 되는 차원이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는 것에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천하무적 야구단'의 본질은 야구를 배우는 연예인들의 리얼 모습이다. 그러한 본질을 흐트리는 예능은 문제가 있고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부족한 듯했다. 

야구와 연관된 재미를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야구라는 큰 틀 안에서 예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무척 재밌게 보고 있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옥의 티다. [윤영, 연예전문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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