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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3

축구 자립(Self-support)은 외국코치 토사구'땡' 아니다 과거 파란 눈의 외국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 강조했던 것이 있다. 바로 자립(self-support), 자전(self-propagation), 자치(self-government)의 정신이었다. '3자(自)'로 불리는 이것은 이후에는 네비우스 정책으로 이론화됐다. 네비우스는 단 2주만 강의했고 한국의 기독교인은 이를 받아들여 한국 기독교가자립하도록 했다. 이는 외국 선교사가 떠나도 한국인이 홀로 설 수 있도록 만든 정책으로 최근 들어 훌륭한 업적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네비우스 선교사에 해당하는 인물은 바로 거스 히딩크(전 한국 대표팀 감독)일 것이다. 그는 한국 축구에 세계 축구의 흐름과 척박한 환경에서 승리하는 법을 전도하고 유럽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자립을.. 2009. 6. 19.
허정무 대신 외국인 감독? 허무하고 허무하도다 문화일보의 박광재 기자가 최근 허정무 감독과의 만남에서 “월드컵 본선은 외국인 감독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정무 감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대주의’때문인지, 아니면 히딩크에 대한 향수 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에 대해서는 무조적 관대함이 있는 같다. 물론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길가다가도 외국인만 보면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지 않아요? 물론 축구계에서는 남 잘되는 것을 그냥 보지 못하는 속물 근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라며 말을 끊었다고 한다. [관련글] 허정무 / 축구감독 출생 1955년 1월 13일 신체 키176cm, 체중82kg 팬카페 상세보기 허정무 호는 ‘허무축구’라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으며 2010 남아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 2009. 6. 15.
돔구장 건설하려면 스테이플스 센터 벤치마킹해야 요즘 한국에서는 돔구장 건설에 대해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무려 3곳에서 돔구장을 건설하려고 한다니,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한국에 돔구장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갑자기 3곳에 돔구장을 건설한다니 이는 좀 황당한 일인 것 같습니다. 슬픈웃음님께서 한국에서 돔구장 건설은 자살행위라는 글로 돔구장 건설을 반대했는데 그의 글을 읽어보니 모두 일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돔구장 건설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박동희 기자의 주장을 인용한 부분도 동의를 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뭐가 좀 될 것 같으면 앞뒤 안 가리고 만들어대는 묘한 분위기가 여전히 있는 것 같습니다. 2002 월드컵 축구 경기장도 많이 만들어 놓고 시민들의 세금만 축내는..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