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히로부미1 [추억의 인터뷰] '봉중근 의사'의 아름다운 이야기 6년 전까지만 해도 봉중근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도 그랬다. 꾸준히 야구를 보는 팬이 아닌 비야구팬들은 그를 잘 몰랐다. 그런데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난 후 그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아는 유명 인사가 됐다. '봉중근 의사가 이치로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표현이 한국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6년 전 봉중근은 어떤 선수였을까.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난 그를 소개한다. 인터뷰어: 박병기 인터뷰이: 봉중근 인터뷰 방법: 대면 인터뷰 일자: 2003년 5월 어느날 “5승하면 택시 공짜로 태워주신데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망주 봉중근(당시 22세) 선수에게 아버지 봉동식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의 볼은 빨개졌고 눈가가 축축해졌다. 고혈압이 있으신 62세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2009.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