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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인터뷰] 가수 박정현(Lena Park) 가요계 데뷔 전 이 블로그의 필자인 밝은터는 1996년 N미디어라는 회사에 잠시 몸담고 있었습니다. N미디어는 주간지를 만들려고 준비했는데 잡지의 이름은 Weekly E!였습니다. 창간호를 다 만들었지만 배포하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상에 선도 보이지 못했던 거죠. 그 창간호에는 가수 박정현 양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창고에 있던 당시 창간준비호를 꺼냈습니다. 지금은 유명가수가 된 박정현 양의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 중인 것은 스포츠 블로그이지만 박정현씨의 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터뷰는 당시 Weekly E!지의 기자였던 강원준 군과 함께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인터뷰어: 강원준 인터뷰이: 박정현 기획 및 사진: 밝은터.. 2009. 4. 11.
투수들의 구질 및 그립 완결편 <빅리그 매거진 2002년 4월호> 2002년에는 이 블로그의 필자가 메이저리그 전문 매거진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동료들 중에는 유정훈, 정재호, 손대범 기자 등이 있었습니다. 손대범 기자는 공동 편집장으로도 활동했었구요. 그 잡지의 이름은 빅리그 (XXL-ICCsports)였습니다. 첫 메이저리그 전문 잡지였죠. 경제적인 이유로 오래 가진 못했지만 최초의 메이저리그 전문 잡지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그 자체로도 만족합니다. 이제는 열매도 맺히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요... 아래 글은 빅리그 매거진 2002년 4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정재호 기자가 쓴 것인데, 저도 약간은 기사에 공헌을 했습니다. 글 일부 내용과 사진 촬영에 참여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손은 바로 제 손입니다. ㅋㅋ. 이.. 2009. 4. 11.
[추억의 인터뷰] 히딩크 감독 '퇴진론' 나올 즈음 인터뷰 2002년 봄이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골드컵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필자는 한국 팀의 전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취재 중에 필자는 당시 한국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히딩크 감독을 특별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지도자로서 달라보였습니다. 골드컵 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한 한국 대표팀의 ‘대장’이었던 히딩크는 매일 “1%씩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언론을 안심시키려 했으나 당시만 해도 그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특별한’ 그와 1대1로 만나길 원해 당시 대표팀 언론 담당관이던 허진씨를 졸라댔습니다. 워낙 히딩크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문일답 인터뷰는 별 반응을.. 2009. 4. 10.
[추억의 인터뷰] 코비 브라이언트 루키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9년 현재 최고의 NBA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가 루키였을 때 이 블로그의 필자는 그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루키 매거진에 기고했습니다. 코비 단독 인터뷰. 추억이 되는 기사입니다. 1998년 루키 매거진에 게재 미국 언론은 1990년대 후반 10대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앞다퉈 인터뷰했다. 기회가 찾아와 코비를 만날 수 있었다. 기자는 1998년 그가 신인이었을 때 단독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1998년 당시) 코비는 어려서인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순수하다는 느낌을 줬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필자: 지난 (1998년) 2월에 열린 NBA올스타전 덩크슛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기분이 어땠나. ▷코비: 내 평생 꿈이 이뤄지는 순.. 2009. 4. 8.
LA다저스 박찬호 내셔널리그 투수중 22위 게재일 : 1996년 09월 18일 [37면] 1996년 당시에는 제프 사가린의 자료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울 중앙일보 37면의 톱기사로 박찬호가 내셔널리그 투수 중 22위에 해당된다는 기사가 소개됐습니다. 당시에는 모두가 대단한 순위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투수중 과연 몇번째로 우수한 투수일까. 메이저리그 통계전문가인 제프 사가린이▶투구이닝수▶방어율▶9이닝당 「안타+볼넷」▶삼진▶승수▶세이브수등 6개 부문의 성적으로평가한 결과 박찬호는 중간계투급 투수 96명중 22위를 차지했다. 48이닝에서 1백45이닝을 던진 투수들을 마코프 연쇄(Markov Chain)분석방법이라는 통계기법을 응용해 등급을 매긴 결과다. 사가린은 ▶1백46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선발급 투수)▶48~1백45이닝을 던진 투수(중간계투급 또는 부상으로 .. 2009. 4. 8.
박찬호 MLB 데뷔 후 첫 2승째 올린 날 인터뷰 게재일 : 1996년 04월 13일 [39면] 서울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2승째 기사라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얼굴가득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박찬호를 라커룸에서 만났다. 다음은 박과의 일문일답. -2승을 올린 소감은. ▶기쁘다.완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오늘 투구에 만족하는가. ▶그렇다.직구도 빠른 느낌이라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고 체인지업도 잘돼 맞혀잡는데 성공한 것 같다. -비교적 투구횟수가 많은 편이었는데…. ▶한점도 주지 않겠다는 마음에 약간 서두르는 피칭을 했다.5회들어 약간 피곤함을 느꼈다. -첫 승을 올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때와 다른 점은. ▶시카고 경기는 갑작스런 출전이라 얼떨떨한 상태에서 나갔는데이번 경기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노모 히데오 선수와 어젯밤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말린스와.. 2009. 4. 8.
"교통 사고 뒤 슬럼프, 기도로 극복" - 재미교포 골퍼 펄신 인터뷰 [국민일보 1999년 3월1일자] "은퇴 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패션이요? 물론 신경쓰지요." 팬들에 대한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8월 LPGA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펄 신(32)은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 살고 있다.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매너가 좋아 갤러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그녀를 본지 미국 통신원 박병기씨(ICCnews.com 편집장)이 만났다. -수년 전 교통사고를 겪었을 때 은퇴도 생각했다고 하던데 펄신: 프로에 와서 잘 풀리지 않았따. 하나님이 더 이상 골프하는 것을 원하지 않나 하는 의문도 갖게 됐다. 골퍼로서는 치명적인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한참 고생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조언자는. 펄신: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직도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고 있는가. 펄신: 그는 .. 2009. 4. 7.
스티브 잡스 손잡고 '랩소디' 사업 강화 길버트 아멜리오 애플 컴퓨터 회장 인터뷰 게재일: 조선일보 굿모닝 디지틀 1997년 3월15일 자 45면 '무지개 사과' 애플이 시들어가고 있다. 주전투수 길버트 아멜리오 회장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애플구단을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비관론에 무게가 실려 있는 이 질문에 아멜리오 회장은 '싸움은 지금부터'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지난 11일 인터넷을 통해 아멜리오 회장과 나눈 인터뷰의 내용을 소개한다. 아무래도 첫 질문은 넥스트사 합병에 관한 것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폐쇄적인 운영체제였습니다. 넥스트사 합병으로 개방형 운영체제로의 전환에 자신을 갖게 됐습니다."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로 개방중인 '랩소디'는 모든 PC에서 돌아가도록 돼있다. 그 핵심은 넥스트의 운영체제 '넥스트 스텝'에서 빌어왔다. 아멜리오 회장은 랩소디가 그동안 애플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꺼.. 2009. 4. 7.
드라마 "모래시계"소재-컴퓨터 게임 나온다 게재일 : 1995년 08월 28일 [15면] 미주 한인이 모래시계 게임을 만든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기사입니다. 서울 중앙일보에 실려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당시 모래시계의 인기는 대단했죠. 인기드라마였던『모래시계』의 내용을 소재로 한「모래시계 컴퓨터게임」이 미국 한인컴퓨터 CD롬 개발업체에 의해 제작된다. 할리우드에 있는 조이 시네미디아(대표 코니 김)社는 지난 5월중순부터 모래시계를 게임화한 CD롬 게임 제작에 착수,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러 다음달 2일 데모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모래시계 게임」은 입체화면 배경에 모래시계 드라마의 주인공인 태수.혜린.종도등을 등장시켜 인기비디오게임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처럼 태수가 폭력배들과 싸우도록 만든 버추얼 파이터(Virtual Fighter)형식으로 제작된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2009. 4. 7.
美경전철 태극마크 달고 달린다 게재일 : 1995년 10월 01일 [중앙일보 25면] 서울 중앙일보에 송고한 기사입니다. 해외 지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이 서울 중앙일보에 기사가 실리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이 기사가 서울 중앙일보에 소개돼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억의 기사입니다. 재미교포가 개발한 특수 전동모터가 최근 미국이 2000년대의교통수단으로 사용키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중인 고가.고속 경전철「사이버 트랜(Cyber Tran)」의 전동차 구동용모터로 최종 채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모터의 개발자인 李이수(이원모터 대표)씨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전동차의 차체에 「태극마크」를 표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미국측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LA를 중심으로 한 韓人사회의 자부심까지 높이기도 했다. 사이버 트랜은 교통난이 극심한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처음 구상됐으나 이의 장점이 널리 알..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