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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itics] 정치계에 몰아치는 거대한 폭풍: 조국혁신당의 급부상과 그로 인한 불안감의 확산 | 조국혁신당의 구체적 개혁안: 검찰개혁부터 기재부 개혁까지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놀라울 수준이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제3지대는 이에 걱정하는 눈치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부 측은 두려워하고 있는 듯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 위원장은 27일 오전 수도권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을 바꿔 오전 8시30분쯤 국민의힘 당사에서 일종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 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를 떠나면서 한 말이었다. 그래서 발표내용이 새롭거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은 아니었다. 왜 갑자기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됐을까. 기자는 방점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에 있지 않고 발표문 뒷부분에 살짝 언급된 내용에 있다고 보았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당의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 선거 시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축소, 출판 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국회의원 세비를 중위 소득으로 낮추는 것 그리고 유죄 확정 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 등의 정치개혁” 등을 주창했다.
여러 이야기를 쏟아냈지만, 정황상 그가 결국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유죄 확정시에 비례대표 승계 금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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