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기적 #미래저널장학금
글: 노현정 FT (미래저널 스토리텔러)
발달린 미래저널!
‘천원의 기적’으로 모아진 미래저널 후원금으로 미래저널 20여권이 백혈병 재단과 병으로 투혼 중인 가족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백혈병 재단 안에는 집중 치료가 거의 끝나고 일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완치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심리치료’을 받으며 삶과 죽음의 고통 가운데 있던 충격을 완화하는 과정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심리치료를 모두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의 심사기준이 까다롭고 복잡하여 소수의 친구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하네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백혈병 재단이 있는 대학로까지 가는 것이 어려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놀이치료실을 제공받았다고 합니다. 일상을 일상처럼 살아보지 않은 동하에게 놀이치료실은 사나운 정글 같았지만 이게 일상이겠지 하고 참았다고 합니다. 일상 놀이에 그치는 치료들이 동하의 마음을 더욱더 힘들게 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 만난 미래저널 이기에 동하에게는 더욱더 값지고 “이것이다!”하며 한 페이지 적을 때마다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려 다른 소아암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요…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들이 여기에 있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얘기하고 싶은데, 그 질문이 여기에 있어”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데 그 질문이 여기에 있어”
“이 고통이 왜 내게 일어났는지 너무 화가 나는데 그 답을 할 수 있는 곳이 여기 있어”
인스타그램의 미래저널 내용을 팔로잉을 하긴 하지만, 어떻게 도와줄지 몰라 안타까워 했던 동하어머니는 동하 아빠까지 쓰러져 응급실로 가는 바람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꼭 누가 아는 것처럼 eBPSS 마이크로칼리지를 통한 기적이 동하네 담장을 넘어 심리치료중인 그 친구들에게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백혈병 재단에 심리치료 중인 친구들과 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친구들에게 미래저널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하 엄마가 미래저널을 꼭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있었습니다.
소아암 아이들의 엄마였습니다.
매일 삶과 죽음을 오가는 치료를 받는 자녀들을 보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내가 무엇을 잘못 먹였을까?’, ‘내가 도대체 무슨 죄를 그렇게도 많이 지어서 내 새끼가 이렇게도 아플까’ 하는 죄책감만 한가득인 그녀들이랍니다.
병원에 누가 찾아와도 부담스럽고 병원에 메인 몸이라 어디에 부탁하는 것도 죄스러운 그녀들을 돌보아 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고 합니다. 집중 치료가 끝나고 병원 문을 나서는 그 기쁨의 순간도 잠시, 자신의 갈기갈기 찢어진 심령은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막막함만 더 무서운 죽음처럼 밀려왔다고 합니다.
끝없이 쏟아지는 병원비로 자신을 위해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하는 그녀들에게 동하 엄마는 미래저널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소아암 병동에 있으며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그녀들을 찾아 그녀들에게 미래저널을 보내주었습니다. 천원의 기적과 미래저널 장학금으로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이렇게 우리 이웃들을 돌보고 있는 것입니다.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동하와 동하의 소아암 친구들에게 온라인 세상(증강된 세계)은 진정한 놀이터라고 합니다. 동하의 미래저널 안에 있는 놀이의 게임은 아픈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만나서 하는 유일한 놀이라고 합니다. 동하는 그 놀이에 미래저널을 하나 넣어 삶을 이야기하는 서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특별히 세 권을 더 챙겨 선물했습니다.
eBPSS (BP: 큰 그림, S: 9번째 지능, S: 서번트 리더십)
eBPSS 미래저널은 내 삶의 목적을 알고 타인을 소중히 여기며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저널링화 되어져 있어 그 비전과 미션을 알고 쓴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BPSS 마이크로갈리지 안에서 동하네를 통해 흘러가는 미래저널의 세상이 기대되고 한 페이지 쓸 때마다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더욱 소명을 갖고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값도 안되는 작은 천원이 모이고 모여 한 생명을 살리고 한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며 이 소중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거꾸로미디어 연구소에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원의 기적 홈: https://band.us/band/68706046/post/709 >
<거꾸로미디어연구소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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